[위고라] 다비타의집 괴사성 근막염 은폐 공방
다비타의집. 출처=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녀회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프란치스코 사회복지회 산하시설인 '다비타의집'에서 괴사성 근막염이라는 피부 괴사 발병이 집단으로 발병하면서 책임 여부를 놓고 해당 부모와 시설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괴사성 근막염이란 병은 균이 피부조직과 장기에 침투하는 병으로 감염부위가 빠른 속도로 확산돼 치사율이 최대 4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 위즈경제 취재에 따르면 다비타의집에서 발생한 괴사성 근막염은 지난해 1월 처음 입소자 2명에게 발병했습니다. 이후 올해 2월에 4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6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집단 발병의 원인으로 입소자 A씨가 유력한 가해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지난 4월 27일 시설측에 본인이 바늘을 이용해 입소자들을 몰래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그는 피해부모의 의해 고소돼 경찰에서 수사중이며 시설에서도 퇴소 당한 상황입니다.
#은폐 의혹을 둘러싼 서로 다른 의견
YTN은 다비타의집 입소자들에게 괴사성 근막염이 집단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당 시설 측이 발병 은폐를 한 것이 아니냐는 보도를 했습니다.
당시 사건을 제보한 입소자 부모는 "지난해 1월 2명을 시작으로 1년여 동안 11차례나 발병이 이어졌고 지난해 7월에는 5명이 동시에 감염되기도 했다"며 "내 자식은 같은 병으로 세차례 수술을 받았는데 시설 측에서 들은 설명은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보인다는 말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입소자 부모는 병이 재발해 고름을 빼내기 위한 허리 절개 수술을 할 때도 보호자에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다비타의집은 입장문을 통해 "감염자가 발생되는 즉시 병원에 보냈고 부모들에게도 즉시 연락했다. 다만 급한 경우 입소자를 병원에 보낸 후 부모들에게 연락했다. 일부 부모가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다비타의집 이용자 부모 중 한명은 "이번 일에 당사자는 아니지만 시설은 내 자식이 감기만 걸려도 연락을 줬다. 그런 곳인데 부모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해당 부모님들이 가 오해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입소자들 집단 발병 과정에 방임이 의심되다고 보고 지난달 시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나 현장조사 결과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다비타의집에서 발생한 피부 괴사 발병을 두고 일부 입소자 부모를 중심으로 시설 측 은폐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여러분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찬성 : 시설 측이 발병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 : 발병 은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중립 : 기타 다른 의견
Best 댓글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