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반도체 인재양성 산학협력 간담회 개최…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 논의
▷ 반도체 특성화대학·산업계·정부 참여…인재양성 협업 활성화 방안 모색
▷ 산업 현장 문제 기반 교육과정 확대 및 전문가 교원 임용 지원 논의
교육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교육부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 협력 간담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12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관계자와 산업계, 정부 부처가 함께 참여해 반도체 인재양성 정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는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엑스콘, 엘엑스(LX)세미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2022년 7월 발표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계와 교육계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은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연구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18개 사업단이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특히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산업계에서 제시하는 현장 기반 과제를 교육과정에 활용하는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실제로 지난 11월에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특성화대학 경진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해당 대회는 산업계가 제시한 현장 기반 과제를 학생들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에는 24개 대학 135개 팀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문제 출제에 참여해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 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산업계 전문가의 교원 임용을 활성화하고, 전문 분야와 경력 기준에 맞는 산업 현장 전문가와 대학을 연결하기 위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협업하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특성화대학 등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양성된 인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첨단산업(반도체) 인재양성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추진 상황도 소개된다.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반도체 산업 교육을 공정, 소자, 재료, 설계, 시스템 소프트웨어, 검사(Test), 장비 설계, 장비 제조·유지보수 등 8개 영역으로 구분해 인재 양성 성과를 분석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우리나라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교육계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한 인재양성은 필수적”이라며 “그동안의 산학협력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향후에도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반도체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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