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플러스] 참여자 2명 중 1명 '김건희 특검' 찬성, 반대 42.9%

우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김건희 특검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동의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50.6%로 가장 높았습니다. 참여자 A는 “떳떳하다면 특검 못 받을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더 이상 국민 공분사지 말고 자발적으로 협조해라”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42.9%로 ‘동의한다’로 응답한 답변과 불과 7.7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여자 B는 “영부인에 대한 특검은 말이 안된다”면서 “(이는)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다음으로 특검을 한다면 검찰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질지에 대한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가 2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그렇다’ 26.8%, ‘매우 그렇다’ 15.7%, ‘보통이다’ 13.1%, ‘그렇지 않다’ 12.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사항 없음(특검 반대)은 4.6%를 차지했습니다.
참여자 C는 “검찰은 야당 대표에 대한 조사는 신속한 반면 김 여사의 사안에만 소극적”이라면서 “(이 때문에 현 정부가) 공평∙공정성과 거리가 멀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면서 검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마지막으로 참여자의 정치 성향을 묻는 질문에 ‘중도’가 6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도 보수’ 14.4%, ‘중도 진보’ 9.8%, ‘보수’ 7.2%, ‘진보’ 5.2% 순이었습니다.
‘김건희 특검’에 대한 이번 폴앤톡 투표 결과를 비춰봤을 때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둘러싼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9일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해 해당 논란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특검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참여자의 63%이상이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밝혔음에도 여론이 팽팽히 양분되는 모양세를 보여, 김 여사 특검 이슈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당
입장에서는 김건희 특검을 무기로 현 정권을 압박할 생각이겠지만, 끝없는 여야의 소모적 정쟁으로 인해
오히려 국민들을 갈라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물어야 할 때가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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