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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화재사고 피하려면 이날을 주의해야

입력 : 2024.02.05 17:00 수정 : 2024.02.05 17:03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행정안전부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집마다 음식 장만 등으로 화기 사용이 많아지는 만큼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습니다.

 

도로교통공단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인 8일이며 주택화재 위험은 9일 설 전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 결과, 연휴 시작 전날이 평소보다 1.3배 많은 724건이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쯤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는 장거리를 가야 하는 명절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늘고 가족 단위로 이동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소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인명 피해는 오히려 많아져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장거리 운전이 많아짐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도 커진다는 것입니다.

 

이에 행안부는 고향으로 출발하기 2~3일 전에는 엔진이나 제동 장치 등 차량을 점검하고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동 시에는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차량 운전 시 안전수칙 준수를 권고했습니다.

 

또한 명절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도 평소보다 높아져 음주를 했다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술이 깬 후 운전할 것으로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명절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평소보다 커져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주변을 정리정돈하고 조리 중에는 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을 것 등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소방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떡 등 음식물로 인한 기도막힘 사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5년 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떡, 음식으로 인한 기도막힘 사고로 이송한 인원은 25명으로, 이는 연평균 연휴기간 하루 한 명 꼴로 기도막힘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기도막힘 사고에 대비해 평소 기도폐쇄 응급처지법인 하임리히법을 익혀두고, 기도막힘 증상으로 호흡곤란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햇습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뒤에서 감싸안고, 명치 끝과 배꼽 사이를 주먹을 쥔 채 힘껏 밀어 기도에 걸린 이물을 배출하는 응급처치법을 말합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영유아의 경우 비닐이나 건전지 등으로 인한 기도이물 사고가 많은 반면, 떡이나 음식물로 인한 막힘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설 연휴기간 급하게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과식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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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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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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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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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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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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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