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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서 완성체 바오 가족을 만난다, 쌍둥이 판다 4일 공개

입력 : 2024.01.03 17:00 수정 : 2024.01.03 17:18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해 7월에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시작과 함께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들이 판다월드에서 본격적인 바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해 에버랜드 SNS를 통해서만 볼 수 있던 쌍둥이 아기 판다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kg을 돌파하고,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될 예정입니다.

 

해당 시간에는 쌍둥이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 운영되며, 향후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 생태 습성상 이미 독립한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들과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푸바오도 교차 방사 등 공간 및 시간 조정을 통해 판다월드에서 계속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버랜드 측은 일부 기간에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에버랜드의 마스코트인 푸바오와 이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만 4살이 되면 번식 활동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20207월에 태어난 푸바오는 올해 3월 전후 중국 반환이 예정된 상태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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