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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없애려고 의자를 없앤다?, 지하철 4∙7호선 ‘의자없는 열차’ 시범 도입

입력 : 2023.11.01 16:20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전동차 객실의자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공사는 1일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중으로 지하철 4∙7호선 열차 2칸을 대상으로 객실 의자를 없애는 의자 없는 칸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자를 없애는 객실은 노선 상황과 차내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호차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공사는 의자를 제거하면 그 공간만큼 사람들의 밀집도를 줄여 혼잡도를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는 올해 3분기 기준 각각 193.4%, 164.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으로 4∙7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가 각각 153.4%, 130.1%로 완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아울러 공사는 지하철 혼잡도 개선을 위한 장기 대책으로 4호선 3편성 30, 7호선 1편성 8칸을 추가로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하철 4∙7호선 열차에 의자가 없는 칸 2개를도입하는 방안을 두고 누리꾼들의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한 누리꾼은 이게 사람을 위한거냐. 아님 동물들 실어 나르는 용도냐.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의자 없앤 공간만큼 사람들이 더 타겠지만, 결국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궁극적 대책은 출퇴근 시간 운행빈도수를 올리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적어도 출퇴근 시간대 전후로 노인 무료 탑승 금지해야 한다며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의자 없는 칸 도입보다는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의자 없는 칸이 제대로 도입되려면 손잡이를 많이 달아야 급정지로 넘어지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노인, 어린이, 임산부를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 등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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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

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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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5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