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트위터가 사명을 ‘X’로 바꾼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6년 동안 트위터에서 ‘X’ 아이디로 활동한 유저의 계정을 빼앗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사진작가 ‘진X황’(Gene X Hwang)씨는 자신이 사용하던 계정 아이디 ‘@X’를 빼앗겼습니다.
황 씨는 2007년부터 해당 계정을 사용해왔지만, 트위터 측에서 일방적으로 계정을 잠가버린 뒤 브랜드 X의 공식 홍보용
계정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씨의 계정은 트위터의 사명이 X로 변경된 이후 누리꾼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해당 계정을 거액의 값을 치르고 인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고, 실제로 황 씨는 트위터의 리브랜딩 계획 발표 후 머스크에게 자신의 계정을 팔 의향이 있다고 의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고, 트위터 측은 해당 계정을 일방적으로
X의 공식 홍보용 계정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 씨는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위터 측에서 ‘계정이 회사에 인수될 것”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고, 회사 경영진과의 미팅을 제안받았을 뿐 어떤 금전적인 이점은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단순히 소설미디어가 아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앱으로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는 말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그리고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 X의 가속화를 위해 ‘X 법인(X Corp)에
인수됐다”며 “이는 단지 회사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같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머스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는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금융계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트위터라는 이름은 그런 맥락에서 의미가 없으므로 우리는 새와 작별을 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트위터는 지난 24일 상징 로고를 기존의 파랑새 대신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X’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또, ‘모든 것의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발언을 놓고 봤을 때 앱의 성격 자체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댓글 0개
Best 댓글
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7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