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일본 개그맨의 망원시장 ‘위생 테러’에 고개 숙인 일본 TBS 사장

입력 : 2023.06.02 16:07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달 일본 개그맨이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았다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던 것과 관련해 해당 방송사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섰습니다.

 

1일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사사키 다카시 TBS 사장은 전날 정례 사장단 회견에서 한국의 해당 가게와 관계자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프로그램을 시청해 주신 여러분께도 불쾌감을 드렸다.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일본 인기 개그맨인 야마조에 히로시는 망원시장에 있는 한 닭강정 가게에서 사용한 이쑤시게로 판매를 위해 진열대에 놓인 닭강정을 찍어 먹어 문제가 됐습니다.

 

당시 해당 가게 주인은 곧바로 야마조에의 행동을 저지했지만, 장난스러운 태도로 상황을 모면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TBS시청자 여러분께 다양한 지적을 받았다. 부적절한 행동으로 깊이 반성한다가게에 직접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간장통과 물컵을 핥은 뒤 다시 올려놓거나, 사용한 이쑤시개를 원래 있던 통에 다시 꽂아넣는 등 이른바 위생 테러가 잇따르면서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명동을 찾은 한 일본 유튜버가 유명 화장품 매장에서 테스터 화장품을 콧구멍에 집어넣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후 일본 내에서 문제 제기가 계속되자, 해당 유튜버는 논란이 된 영상을 사과 없이 편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본 내에서 위생테러 사례가 계속 포착되면서 일본 외식 업계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글로벌 회전초밥 체인인 스시로는 회전 레일에 올리는 초밥은 고객이 터치패널로 주문한 상품에 한정하고, 식기와 조미료는 손님이 원할 경우에만 종업원이 직접 소분된 것을 내오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쿠라스시 역시 레인 위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손님이 집은 접시를 다시 레인으로 돌려놓는 등의 행위가 있을 경우, 종업원에게 알람이 가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