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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기대치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 삼성전자 주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5만원대로 내려가
▷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개장 후 주가 올라

입력 : 2022.07.07 11:00 수정 : 2022.09.02 15:22
삼성전자 주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2분기 실적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성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매출은 77조원으로 직전 분기 777815억원에 비해 1%가 빠졌습니다.

 

또한 지난해 3분기부터 계속된 매출 오름세를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4조원을 기록해 증권정보 사이트 FN가이드가 예상한 146900억 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 2분기 성적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코로나 19에 따른 중국 지역 봉쇄 등의 문제도 사업 환경을 악화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만전자가 5만전자가 되기까지

 

국내 증시 대장주라고 불리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그동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실제 '10만 전자'라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 대로 떨어져 앉았습니다.

 

주가하락 배경엔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있었습니다. 올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8조 원가량 순매도 했는데요. 거의 투매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이에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도 6년 만에 50%로 떨어졌습니다.

 

이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팔았던 이유는 거시경제 환경 변화 때문인데요.

 

최근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돌입했고 미국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까지 단행한 상황입니다.

 

주요국의 금리 인상은 경제 상장이 둔화할 거란 우려를 키우고, 대표적인 안전자산 달러의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성장 둔화와 달러 강세는 외국인들이 신흥 시장에서 발을 빼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도는 성적에도 주가는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7 56,4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직후 오름세를 보이며, 현재 58,400까지 올라 전일대비 3.55%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개장 직전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불황과 인플레이션 우려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이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갈립니다.

 

주가 반등을 주장하는 쪽은 삼성전자 주가가 이미 반도체 업황 우려를 선반영한 만큼 앞으로 기대할 만 하다고 주장합니다.

 

실적 반등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불황우려가 2분기에 시작됐고 이로 인해 하반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는 시각입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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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