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정점 지났을까... 소비자물가 이어 생산자물가 역시 하락
▷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2% 떨어져
▷ 수산물 등 일부 품목 제외하면 대부분이 하락세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11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지난달에 비해 0.2% 떨어지면서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과 10월에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각각 0.1%, 0.5% 상승한 바 있는데요.
전년동월과 비교해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률은 6.3%로, 앞선 8월과 9월, 10월보다 그 상승폭이 적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농림수산품의 하락폭이 3.2%로 가장 큰데요. 수산물이 4.1% 올랐으나, 농산물이 7.8%, 축산물이 0.6%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1월 넷째주,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을 ‘약보합세’(약간 하락해 변동의 폭이 극히 작은 상태를 유지한 시세)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특히,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무’와 ‘배추’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는데요. 실제로, 11월 무와 배추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47.8%, 45.1% 떨어졌습니다.
공산품의 경우, 전월대비 화학제품(-0.9%)과 석탄 및 석유제품(-1.0%), 컴퓨터 및 광학기기(-1.0%) 등이 내려갔지만, 음식료품이 0.2% 올랐습니다.
최근 유제품 등의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 등 국내 주요 유업체는 원유 가격 인상을 이유로 일제히 제품 가격을 올렸는데요.
이 영향으로 11월 우유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2%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 공산품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전월대비 운송과 부동산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각각 0.3%, 0.2%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품목들은 같거나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음식점
및 숙박이 0.2%, 금융 및 보험이 1.3% 올랐으며, 정보통신 및 방송, 사업지원의 등락률은 0%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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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