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소비자물가 당분간 상승률 5% 내외…물가 안정 최우선”
▷5년 만에 41%…근로시간 규제로 생활비 부담 커져
▷주업 근로시간 감소하는 동안 부업 참가율 늘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가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5% 내외 상승률을 이어가겠지만 오름세는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20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향후 물가 경로 상에는 유가와
환율 흐름,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 정도, 국내외 경기둔화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은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6월과 12월 물가 안정 목표 운영 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밝힌 올해 11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5.1%로 물가안정 목표인 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4.7%)를 넘어 1998년(7.5%)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에서 8월 5.7%, 9월 5.6%, 10월 5.7%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5% 내외 상승률을 이어가겠지만,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축소되고 국내외
경기하방압력이 커지면서 오름세가 점차 둔화할 것"이라며
"다만 둔화 속도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유가와 환율 흐름, 전기요금 등의 공공요금 인상 같은 상방 리스크가
상존하는 데다 국내외 경기 둔화 폭 확대와 부동산 경기 위축 같은 하방 압력도 큰 상황이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향후 통화정책은?
향후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물가 안정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물가 상승률이
상고하저의 흐름을 나타내면서 점차 낮아지더라도 물가 목표인 2%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에도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 정책 운영을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과 금융안정도 금리 결정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조정과 이에 따른 금융안정 저하 가능성, 우리 경제 각 부문에 미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각별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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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