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사임 투표 실시...과연 사임까지 이어질까?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사임 찬반 투표 진행
▷57.5% 사임 동의…하지만 사임 가능성은 미지수
트위터 사임 관련 찬반 투표(출처=Elon Musk 트위터)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올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트위터 수장 자리에서 물어나야 할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1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내가 트위터 대표직에서 물어나야 할까?”라는 질문을 올리면서 “나는 이 투표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투표는 1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표결 결과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7.5%가 대표직 사임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머스크는 해당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실제 그렇게 할지는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한 미국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했다가 여론조사를 통해 해제한 바 있습니다.
지난 14일 머스크는 자신의 전용기 위치를 추적하던 ‘일론 제트’ 계정을 정지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했습니다.
머스크는 해당 기자들의 행동에 대해 “근본적으로 (나와 가족의) 암살좌표(assassination coordinates)를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자들은 머스크나 그의 가족들에 대한 실시간 위치 정보를 기사에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머스크의 조치에 대해 유엔과 유럽연합(EU)이 언론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이에 머스크는 해당 기자들의 계정을 풀어줄 지를 두고 트위터에서 두 차례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조사에서 계정 정지를 즉각 풀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자 15일 “많은 선택지가 있다”면서 ‘7일간 정지’, ‘즉시 해제’ 등 2가지를 놓고 또 한번 찬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24시간 실시한 조사에서 투표에 참여한 370만명 중 58.7%가 ‘즉시 해제’에 표를 던졌습니다. 7일간 정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1.3%였습니다.
이에 머스크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해당 계정들의 정지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트위터에 밝혔고, 일부 계정은 바로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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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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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태릉~ 참 좋은 곳이죠 ㅎㅎ 시간되면 아이들이랑 같이 가봐야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6정말 교통편이 힘들긴 하더라구요 ㅠㅠ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7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