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1심 선고 주목…사형·무기징역 가능성 보도
▷ 워싱턴포스트 “전직 대통령 유죄 판결은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점 보여줄 것”
▷ 가디언 “수십 년 만에 가장 중대한 법원 판결 중 하나”
법정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해외 주요 언론이 형량 전망과 판결의 의미를 집중 보도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는 18일자 기사에서 이번 재판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행위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기소됐다고 설명하며, 한국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에 대해 최고형 선고가 가능하다는 점을 짚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이 19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다만 기사에서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전직 대통령의 유죄 판결은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보도하며, 이번 판결이 갖는 상징성을 강조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 역시 선고를 앞둔 상황을 조명했다. 가디언은 이번 판결을 두고 “수십 년 만에 가장 중대한 법원 판결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또한 검찰이 사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전하며 형량 전망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가디언은 윤 전 대통령이 2024년 12월 계엄 위기 당시 내란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에서는 이번 재판이 한국 사회에 상당한 정치적 파장을 남겼으며, 판결이 법의 지배와 제도적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1심 선고는 형량의 무게뿐 아니라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형사책임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판결 결과에 따라 국내 정치 지형은 물론, 한국의 법치주의에 대한 국제적 평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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