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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처벌 틈타 활개치는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대포폰 대포통장으로 개인정보 갈취하고 돈 빼내
▷제3자 통해 범죄도구 확보..."명의자 처벌 강화해야"

입력 : 2026-01-05 16:57
솜방망이 처벌 틈타 활개치는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일러스트=DALLㆍE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피해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위즈경제가 진행하는 장기 심층취재 시리즈입니다. 불법사금융,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점점 더 정교해지고 악질적으로 변하는 범죄들과 사회적 부조리 속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일상과 삶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피해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실효성 없는 제도와 소극적인 보호뿐입니다. 

가해자는 진화하고 있지만, 법과 제도는 여전히 느리고, 그 책임은 여전히 남의 일입니다. 왜 피해자만이 끝까지 남아서 홀로 그 큰 무게를 감당해야 할까요? 

이에 본지는 반복되는 피해의 이면에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짚고, 피해자가 사회에서 더 이상 '관리 대상'이나 '부주의한 개인'으로 낙인 찍히지 않도록 목소리를 모으고자 합니다.(편집자주)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활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불법사금융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절박함 노린 불법사금융업체

 


/생성형 AI(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5일 위즈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불법사금융 업체는 대출을 원하는 피해자의 심리를 파고든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중개플랫폼에 전화번화를 노출시켜 피해자가 먼저 연락하게 유도한다. 전화가 오면 연락을 받지 않고 미리 준비한 대포폰으로 전화를 건다. 경찰의 수사를 따돌리기 위한 전형적인 수법이다. 돈을 빌려준다며 주변 연락처, 신분증 사진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그러나 개인정보가 확보된 순간, 이들의 태도는 돌변한다. 애초에 약속한 대출금 대신 소액만 빌려주고 과도한 이자를 내게 한다. 그러면서 "정해진 이자를 내면 원래 약속한 금액을 빌려주겠다"고 말해 피해자를 현혹한다. 만약 피해자가 이자를 내면 대포통장으로 돈을 인출하고 못내면 불법추신이 시작된다. 불법사금융 업체는 처음부터 대출을 해줄 의사나 능력이 없다. 이러한 수법은 단순한 사기를 넘어 악질적인 범죄로 평가된다.

 

◇대포폰·대포통장 공급 고리 끊어야

 

문제는 불법사금융업체가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는 점이다. 업체들은 제3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통장이나 유심이 개설된 상태의 물건을 건네받는다. 공급자 역시 적발이되더라도 벌금형에 그치기 때문에 범죄에 쉽게 가담한다. 불법사금융업체는 이렇게 확보한 범죄도구를 이용해 자신들의 신원을 숨기고 범행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이기동 한국금융범죄예방센터 대표는 "불법사금융 업체는 벌금을 대신 내주겠다는 식으로 회유해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범죄구조를 근절하려면 명의제공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은 통장·유심 양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통장이나 유심을 넘긴 사람이 '몰랐다'거나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면 벌금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 대표는 "불법사금융 범죄의 핵심 고리를 통장과 유심을 개설해 넘기는 제3자에게 있다"며 "이들을 실형 위주로 강력히 처벌해야 전체 범죄 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1

Best 댓글

1

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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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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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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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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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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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화국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게해주는 사건입니다 와콘피해액만 5천억이 넘는데도 고작15년판결이라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대한민국법은 사기꾼들 가해자편에서서 사기치기더좋은 판만 깔아주는것같습니다 가벼운형량이 결국엔 또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내는데 말이죠 주범들은 책임전가하기바쁘고 공범모집책은 같은피해자라고 떠들어대고 전형적인 사기꾼들의 수법아닙니까 !! 대한민국 판사님 검사님 제발 똑바로 쳐다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의는 살아있어야하지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