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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159명의 희생’…이태원 참사, 3년만에 첫 정부 추모식

입력 : 2025.10.29 16:30 수정 : 2025.10.29 17:05
 

 

29일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10월 29일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울리는 추모 사이렌과 함께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서울시는 이날 광화문 북광장에서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를 주제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모식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시민단체,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해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첫번째 자리다. 

 

이 자리에는 정부대표인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회의장, 정당 및 종교 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국민 등이 참석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정부대표가 참석했다. 오른쪽부터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송기춘 이태원참사 특조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위즈경제)
이날 추모식은 유가족 대표 인사,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 3주기 추모시 낭독,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영상 추모사를 통해 참사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사진=위즈경제)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사진=위즈경제)


유가족이 추모시를 들으며 눈물을 훔쳤다. (사진=위즈경제)


이태원 참사 외국인 희생자 스티네 로아크밤 에벤센(노르웨이)의 유가족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위즈경제)


3주기 기억식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이 눈물을 훔쳤다. (사진=위즈경제)


추모사를 맡은 배우 문소리가 자신과 함께 일했던 희생자를 추억했다. (사진=위즈경제)


가수 안예은이 노래 ‘상사화’와 ‘만개화’를 부르며 희생자를 기렸다. (사진=위즈경제)

 


 
이수아 사진
이수아 기자  lovepoem430@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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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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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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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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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