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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신복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3관왕’…청년·취약계층 돕는 연계협업 성과 인정

▷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고용·금융·복지 아우른 청년 맞춤형 지원으로 최우수상
▷ 신복위 의정부지부·서금원 서울강원지역본부도 지역 기반 복합지원 모델로 우수상 수상

입력 : 2025.12.05 10:11
서민금융진흥원·신복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3관왕’…청년·취약계층 돕는 연계협업 성과 인정 지난 7월 30일 광주전남지역 15개 공공기관 합동 취업 멘토링 중 ‘취업특강’ 모습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2025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컨퍼런스’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을 수상하며 연계협업 기반 취약계층 지원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현장 성공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확산하고 고용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직업상담 ▲사례관리 코칭 ▲청년취업지원 모델 구축 ▲연계·협업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가 선정됐으며, 서금원과 신복위는 ‘연계·협업(단체)’ 부문에서 수상했다.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최우수상을 받은 서민금융진흥원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였다. 북광주센터 등 8개 센터를 관할하는 이 지역본부는 저소득·미취업·무경력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 고용 프로그램 공유, 멘토링을 제공해 노동시장 조기 진입을 도왔다. 또한 광주지역 15개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취업 멘토링과 토크콘서트 등을 운영해 지역 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기여했다.

 

여기에 더해 금융상담을 통한 청년 부채 부담 완화, 사회적 고립·은둔 상태의 청년을 직접 찾아가는 복합상담 등 청년의 일상 회복과 사회 재진입을 돕는 ‘다차원 지원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신용회복위원회 의정부지부는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청·장년 구직자 등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고용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금융 문해력 향상 → 직업훈련·자격증 취득 → 경제자립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 다른 우수상인 서민금융진흥원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양천센터 등 10개 센터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양방향 정기회의체를 구성해 협업 체계를 공고히 했다. 원스톱 복합지원 서비스와 상호 연계 강화로 취업 성공 사례를 다수 발굴하며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서금원과 신복위는 지역 기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고용·복지·채무조정을 접목한 복합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유관기관 협력을 확대해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서민금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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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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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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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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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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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