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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경태, 권력형 성폭력…의원직 즉각 사퇴하라”

▷“약자 향한 최악의 갑질”…민주당 책임론도 제기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보좌진 단체도 규탄

입력 : 2025.11.28 13:13
국민의힘 “장경태, 권력형 성폭력…의원직 즉각 사퇴하라” 국민의힘이 여성 비서관 성추행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향해 강도 높은 사퇴 요구에 나섰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국민의힘이 여성 비서관 성추행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향해 강도 높은 사퇴 요구에 나섰다. 당 지도부와 보좌진 단체까지 가세해 민주당의 무책임한 대응을 비판하며, 장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사법 처리 촉구에 목소리를 모았다.

 

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서명옥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또다시 발생한 민주당발 성범죄"라며 "집권 여당은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명백히 위계에 의한 성추행"이라며 "그동안 도움 청할 곳 하나없던 피해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단순한 성비위를 넘어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인 보좌진을 유린한 권력형 성폭력”이라며 “장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차한 변명으로 도피하지 말라”며 “민주당도 또다시 ‘피해 호소인’ 프레임으로 감싸려 한다면 국민적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구조적 성비위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민주당 선출직과 관계자들의 성범죄 사건만 30건이 넘는다”며 “성범죄 정당이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면 장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는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또다시 국회 보좌진이 성범죄 피해자가 됐다. 그리고 또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장 의원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성추행했고, 이후에도 사과는커녕 사실을 부정하며 피해자 신원을 특정하는 2차 가해까지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 내 기류에도 변화가 감지되지만, 공식 입장이나 징계 절차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민주당 지도부는 사안의 경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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