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섬의 초대 신안 고이도 '2025 아자니아 꽃축제' 개막
▷소박함 속 진심이 빛나는 11월의 특별한 여행지
▷천천히 천천히 시골 섬 축제속으로
아자니아 축제 포스터(사진=2025 아자니아 꽃축제 위원회)
[위즈경제] 전현규 기자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고이도가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황금빛 꽃물결로 물든다. 올해로 2회차에 들어선 '2025 아자니아 꽃축제'는 화려한 K-팝 콘서트나 드론쇼 대신, 자연과 전통, 그리고 주민들의 진심이 어우러진 소박한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이 선물한 황금빛 정원
고이도 해안 초지에는 아자니아꽃(갯국), 털머위꽃, 황화코스모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황금빛 정원을 이룬다. 신안군의 '1섬 1꽃 프로젝트'로 고이도는 '갯국의 섬'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석양에 물드는 갯벌을 닮은 황금빛 꽃잎이 섬의 정체성이 됐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12지신 조형물 속 '황금주화'를 찾아 인증하면 기념품과 식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보물찾기가 온 가족의 추억 놀이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힐링
디지털 시대, 고이도는 아날로그 체험으로 승부한다. 압화한 꽃잎을 투명 수지에 담아 만드는 플라워 레진아트 컵받침, 노란 바람개비에 소원을 적어 꽃밭에 꽂으면 바다 바람에 빙글빙글 도는 소원바람개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고무줄놀이 등 전통놀이는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된다.
1박 3만원의 캠핑 체험(동계 텐트 4동, 사계절 텐트 3동)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 캠핑마트에서 숯과 장작을 구매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회에 걸쳐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은 꽃밭에 낭만을 더한다.
여행 플랫폼기업 큐링스토리와 블록체인 플랫폼기업 큐버스랩이 협력해 신안군 예약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방문자 동선과 만족도를 분석해 다음 축제를 개선하는 빅데이터로 사용하며 매년 관광객의 선호도를 반영한 동선과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모두 축제추진위원장은 "화려함보다 따뜻함, 규모보다 진심으로 승부하는 주민 축제"라며 "섬의 일상과 자연을 함께 느끼며 신안의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문 안내
일정: 2025년 11월 14일(금) ~ 23일(일)
장소: 전남 신안군 압해읍 고이도
교통: 압해 가룡항 여객선터미널(압해읍 원가룡길 84-83), 터미널↔축제장 셔틀버스 상시 운행
문의: 061-262-4211 (매표 시 신분증 필수)
편의: 휠체어·유모차 무료 대여
11월 바닷바람은 제법 차다. 따뜻한 겉옷을 챙겨 황금 꽃길 위에서 가족과 함께 행운 한 스푼 건져보자. 한국 여행의 새로운 공식 자연미(美) + 소박한 재미 + 신안의 미(味) 제대로된 3미를 고이도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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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