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다트] iM금융지주, 실적 안정성·배당 매력에 주목…은행주 저평가 탈피 가능할까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부합…2026년 주주환원수익률 9% 전망
▷낮은 PBR·양호한 CET1 비율에도 외국인 순매도 지속…투심 회복이 관건
									IM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IM금융지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국내 은행주 전반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는 IM금융지주자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 매력을 바탕으로 반등의 계기로 만들지 주목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iM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 9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를 적용한 결과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약 58.7%에 달한다. 정투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며 “기존 주주환원 기준은 유지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수익률 매력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도 같은 맥락에서 실적 안정성을 강조했다. iM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당초 전망에 부합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운용자산 조정에 따른 효과로 6bp 상승하며 이자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다소 부진했고, 대손충당금율은 0.64%로 전분기 대비 12bp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경상 마진의 개선과 안정적인 대손비용 관리를 통해 이익 추정치를 2025년 6%, 2027년 2% 상향했다”며 “2026년 주주환원수익률은 9.2%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1% 오른 1만 7,000원으로 제시됐다.
◇주요 은행 컨센서스 부합...외국인 투자자 수급 악화 두드러져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iM금융지주뿐 아니라 주요 은행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하나은행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지주의 3분기 순이익 합계는 약 6.9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를 소폭 상회했다. KB금융과 BNK금융은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고, 하나금융과 신한지주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CET1 비율 하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iM금융과 BNK금융은 주가가 각각 2.4%, 3% 상승하며 선방했지만, 전반적인 은행주 흐름은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 악화가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주 은행주를 약 2,47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하나금융을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국내 기관은 1,630억원 순매수하며 수급을 일부 방어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제한되면서 CET1 비율 악화 우려가 외국인의 보수적 스탠스를 낳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시장 전반으로 보면, 현재 은행주의 평균 주가자산비율(PBR)은 0.29배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 CET1 비율은 평균 13.5%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최정욱 하나은행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주도 업종에 수급이 쏠리며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소형 금융지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점차 수급 개선 여지가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금리 수준이 안정적인 가운데 실질 대손비용이 줄고, 이자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흐름은 iM금융지주를 포함한 은행주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양호함을 시사한다. 배당수익률 5% 이상, 주주환원수익률 9% 전후의 수치는 글로벌 금융사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향후 외국인 수급이 회복되고,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된다면 저평가 상태의 은행주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은행주 시장반응 엇갈려...금리·이자이익↑
최근 은행주에 대한 시장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금리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전통적인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늘어났고, 대손비용은 일부 증가했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는 금융 섹터 전반에 대한 신뢰 부족을 방증한다. 특히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국내 금융주보다는 IT, 자동차 등 성장 섹터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장 내에서는 저평가된 은행주에 대해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iM금융지주의 경우 PBR 0.29배, 배당수익률 5%대, 주주환원수익률 9%라는 수치는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미래에셋과 한화투자증권 모두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6년까지 연평균 8% 내외의 순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은 중장기 투자에 힘을 실어준다.
또한, 최근 은행지주들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정책도 주가 부양의 기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이 발표한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서 일시적인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주식 수 감소와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iM금융 역시 보수적인 자본정책 기조 속에서도 점진적인 CET1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결국 관건은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수급 반등이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주가 반등을 이끌기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시장은 iM금융지주처럼 실적이 뒷받침되고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은 종목들에 먼저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금융당국의 자본규제 변화,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 정책적 모멘텀도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게 증권업계 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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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