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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매매 거래 13% 감소…KB 부동산연구팀,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 여력 존재

▷국토부, 7월 주택매매 거래 64,235건 집계
▷KB 부동산연구팀, 정부 대출 규제로 전세 불안 지속

입력 : 2025.08.29 15:30 수정 : 2025.08.29 15:52
전국 주택매매 거래 13% 감소…KB 부동산연구팀,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 여력 존재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7월 주택매매 거래는 64,235건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전월세 거래는 243,983건으로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가 64천여 건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전월세 거래는 소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29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7월 주택매매 거래는 64,235건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전월세 거래는 243,983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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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주택매매 거래는 전월(73,838) 대비 13.0% 줄어든 64,235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매매거래는 34,704건으로 전월(42,967) 대비 19.2% 감소했다. 이중 서울 아파트 매매는 8,485건으로 전월(10,814) 대비 21.5% 줄었다
비수도권은 29,531건으로 전월(30,871) 대비 4.3%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49,940건으로 전월(58,892) 대비 15.2%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는 25,696건으로 전월(33,710) 대비 23.8% 감소했다. 이중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전월(10,814) 대비 21.5% 줄어든 8,485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非아파트 매매거래는 14,295건으로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

반면 7월 전월세 거래는 243,983건으로 전월(242,305) 대비 0.7% 증가했다.

전국 전세 거래량은 88,066건으로 전월 대비 0.9% 줄었다.

수도권 전세 거래량은 61,973건으로 전월 대비 1.2% 줄었다. 이중 서울 전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5% 낮은 26,490건이다
비수도권 전세 거래량은 26,093건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전국 월세 거래량은 155,917(보증부월세
반전세 등 포함)으로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수도권 월세 거래량은 100,813건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서울은 47,213건으로 전월 대비 1.6% 줄었다
비수도권 월세 거래량은 55,104건으로 전월 대비 4.6% 늘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112,725건으로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수도권은 70,370건으로 전월 대비 2.0% 줄었고, 이중 서울은 25,688건으로 0.8%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42,355건으로 2.5% 줄었다.

非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131,258건으로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수도권은 92,416건으로 전월 대비 0.8% 늘었으나, 이중 서울은 48,015건으로 2.0%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38,842건으로 9.8% 증가했다


2025년 7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이미지=국토교통부)

KB 부동산연구팀,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수도권 전세시장 불안 지속

 

지난 13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의 주택시장리뷰 8월호에 따르면, 6 27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발표 이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상승률이 둔화됐으며, 서울 강남3구 중심의 가격 상승세도 주춤해졌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고, 6개월 이내 전입 의무와 갭투자용 전세대출 금지를 규정해 실거주 목적이 아닌 대출을 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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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6% 상승했으나, 서울은 전월 대비 0.80%, 경기 0.16% 오르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인천은 전월 대비 0.05%하락했고, 비수도권 내 5개 광역시는 0.09% 떨어지는 등 주택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특히 6억 원 대출 한도 제한과 대출 이후 전입 의무화로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 3구의 가격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됐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강남구는 6 3.64%에서 7 1.51%, 서초구는 3.17%에서 1.30%, 송파구는 3.01%에서 2.03%로 떨어졌다.

또한 7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8% 상승했다. 수도권은 0.15% 오르며 24개월 연속 상승했고, 비수도권도 5개 광역시와 기타 지방이 각각 0.01% 올라 연초 이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KB
부동산연구팀은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수도권 신규 입주예정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전세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3개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약 2.3만 호로, 전년 대비 56%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전희수 사진
전희수 기자  heesoo5122@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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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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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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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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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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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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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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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