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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프리미엄의 시간”... 정청래, 한국거래소서 자본시장 비전 제시

▷정청래 당대표 등 민주당 의원, 1일 한국거래소 방문
▷정청래,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가야"

입력 : 2025.10.01 13:00 수정 : 2025.10.01 14:57
“이제는 프리미엄의 시간”... 정청래, 한국거래소서 자본시장 비전 제시 1일 한국거래소에서 발언 중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로 가야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자본시장 현장 감담회'에 참석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같이 설명했다.

 

정 대표는 "우리는 작년 12월, 윤석열의 불법 계엄으로 환율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주식 시장도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지난 정권 3년 내내 반목과 대결 위주의 대북정책으로 한반도 리스크가 반복되는 가운데 불법 계엄과 코리아 디스카운트까지 겹치니, 외국인 투자는 그야말로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신뢰가 회복되고 주식시장도 활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지금 우리 주식시장의 그래프는 3500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OECD 평균 PBR이 3.4정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우리도 OECD 평균 PBR만 되면, 코스피 5000은 너끈히 가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본다"고 했다. 

 

또한 코스피 5000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 당국과 자본시장 주요 기관 간의 협력을 강조하며, 여당 역시 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코스피 5000은) 이재명 정부의 노력만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동학개미와 투자자, 더 근본적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계신 기업인들과 노동자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했을 때 도달 가능한 게 코스피 5000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5000 시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간판 공약"이라며 "임기 내 '코스피 5000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정부 여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거래소를 방문했고, 9월 초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어 당 지도부까지 거래소를 찾았다""이는 정부와 우리 당이 얼마나 자본시장을 정상화하고, 우상향시키기 위해서 진심을 가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장은 이어 "자본시장이 정상화를 넘어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벨류업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해 실제 시장에서 많은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서학개미들이 동학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가열차게 군불을 떼는 역할을 당에서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에서 코스피 5000위원회라는 특별위원회까지 만들어서 어떻게 하면 한국의 자본시장을 더 정상화시키고, 저평가되어 있던 것들을 올리고 여기에 새로운 성장 동력의 마중물이 되어 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22년 대통령 선거 즈음해서 이재명 당시 후보가 거래소를 방문했을 때 방명록에 주가지수 5천을 이미 언급한 바 있다""그동안 우리 주식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신정부 들면서 주식시장이 최고치를 4년 1개월 만에 갈아치우고 매일 전고점을 갱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이러한 동력들이 신정부가 들어오면서 제도적 측면에서 지원과 여러가지 정책적인 지원들이 결합이 되면서 가능했던 게 아닌가 싶다""오늘 당대표님과 정책위의장님 등 여러분들이 방문해 힘을 실어주신 만큼, 앞으로 코스피 지수가 더 우상향 하지 않을까싶다"고 말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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