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없이 1분 만에 건강체크"...바이오팝, '엘릭서-K' 일본 시장서 호평 속 데뷔
▷바이오팝, 일본 이세탄 백화점에서 엘릭서-K 첫선
▷"건강관리 문턱 낮춰, 모두가 의료 혜택 누리는 사회 구현할 것"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이세탄 백화점에 전시된 바이오팝 제품(사진=바이오팝 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바이오팝 코리아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이세탄 백화점에서 개최된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비침습 혈액 성분 측정기 'ELIXIR-K(엘릭서-K)'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관객들은 직접 '엘릭서-K'를 체험한 뒤, 바늘이나 채혈 과정이 필요없는 비침습 혈액 분석 방식의 편리성과 빠른 측정 속도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엘릭서가 지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이오팝이 개발한 '엘릭서-K'는 근적외선(NIR) 분광 기술을 활용해 손바닥을 센서에 올려 놓는 것만으로 혈당, 심박수, 산소포화도, 체온 등 다양하고 폭넓은 건강 데이터를 1분 이내로 측정할 수 있는 비침습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기존의 침습형 혈당 측정기와 달리 바늘로 피부를 찌를 필요가 없어 사용자의 부담을 덜고, 반복적인 측정에도 거부감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더욱 적합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바이오팝은 이러한 접근성을 통해 정기적인 건강 관리 습관을 촉진하고, 생활 속 건강 관리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적인 웨어러블 기기들이 측정할 수 있는 생체 지표(바이오마커)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정확도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엘릭서-K는 보다 높은 정밀도와 '혈액',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 여러 영역의 생체 지표를 폭넓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엘릭서는 피부 표면에 근적외선 빛(근적외선 분광법, NIRS)을 쏘아 투과되거나 반사되는 값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조직이나 혈액에서 흡수되는 정도(스펙트럼)를 분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러한 분석 과정을 통해 사용자는 '혈당',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 현재 건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AI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생체 지표와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다양한 분석 기법을 통해 패턴을 인식함으로써 신속하고 정밀한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데이터가 축적·학습될수록 분석의 신뢰성과 예측 정확도는 더욱 높아지며, 장기적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바이오팝의 '엘릭서-K' 제품 시연 중인 모습(사진=바이오팝 코리아)
바이오팝에 따르면 엘릭서-K는 약국·회사·편의점·마트 등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키오스크 형태로 제품을 디자인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서 손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약국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며, 점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엘릭서-K는 기업용 제품으로, 18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또한 71.62mm x 105mm x 52.89mm의 콤팩트한 크기와 20kg의 무게를 지닌 독립형 디바이스로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일본 내 고령화 사회가 직면한 '일상적 건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엘릭서가 제시하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솔루션'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건강관리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향후 현지 시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확산 잠재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엘릭서-K는 고령층이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1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원격 의료가 가능해질 경우,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집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병원과 추적·공유함으로써 긴급 의료 상황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여기에 보험사와 협력을 통해 조기 질병 예방과 관리에 초점을 둔 추적 검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팝은 이를 통해 건강 관리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기존의 치료 중심 의료에서 예방 중심 의료로의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개인과 사회적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박정석 바이오팝 의장은 "일본 현지에서 첫 선을 보인 엘릭서-K에 대해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 모두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여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바이오팝은 전략적인 채널 개발과 B2B·B2C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현지 의료·헬스케어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어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과 미국·남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B2B 판매를 시작으로 B2G·B2C 등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단순한 기기 판매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통합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앞서 바이오팝은 202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개인용 제품 '엘릭서-O'를 선보여 기술력, 사용자 경험, 보안 분야에서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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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