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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단속 건수 5년 새 40배 ↑” 송기헌 의원, “법령 공백 메워야”

▷2021년~2025년 차박 단속 3,633건... 항구(3,293건)·강변(180건) 순
▷차박 관련 민원 2021년 16건 → 2025년 57건 증가
▷공영주차장 외 단속 근거 미흡…. 지자체 “강제 저지 불가” 호소
▷송기헌 의원 “올바른 캠핑 문화 정착을 위한 근거 마련해야”

입력 : 2025.09.23 14:24 수정 : 2025.09.23 14:30
“차박 단속 건수 5년 새 40배 ↑” 송기헌 의원, “법령 공백 메워야” 사진=송기헌 의원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최근 무분별한 차박과 캠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영주차장 외의 장소에서는 단속할 수 있는 근거가 미흡해 명확한 단속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3선)이 전국의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정구역 외 차박에 대한 단속 건수가 2021년 40건에서 2025년 1,565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주차장법」 제6조의3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설치한 공영주차장에서 야영행위, 취사행위, 또는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도로법」제75조는 도로를 파손하는 행위, 도로의 구조나 교통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야영 금지 장소에서 차박으로 단속된 사례가 3,63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포구에서의 차박이 3,2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변 180건, 공영주차장 44건, 그 외 주차장이 38건으로 뒤를 이었다.

 

 무분별한 차박과 관련한 민원 또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차박과 관련하여 접수된 민원은 2021년 16건에 불과했으나, 2024년 41건, 2025년에는 57건으로 증가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공원 노지 등에 설치·주차되는 캠핑카와 캠핑 텐트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별 조례를 통해 단속하고 있다. 그러나 상위 법령의 단속 규정이 미흡해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한 지방자치단체는 “도로변, 공터 등에 주차하며 야영 또는 차박하는 사람들로 인해 주민 불편 및 갈등 민원이 급증하고 있으나, 근거 법령의 부재로 인해 강제적으로 저지할 수 없어 통제 불가 상태”라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령의 개정이 꼭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전라남도 또한 “노지에 설치되는 캠핑카 및 캠핑 텐트에 대해 관련 법령상 단속·제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안내·계도 등의 제한적 조치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송기헌 의원은 “단속 규정이 없는 곳에서의 차박으로 인해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고 환경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캠핑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올바른 캠핑 및 차박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또한 구체화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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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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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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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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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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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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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