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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든든전세주택’ 8차 모집…수도권 넘어 부산까지 확대

▷서울·경기·인천에 부산까지…도심 선호 입지 중심 공급
▷전세금 미반환 걱정 덜고, 도심 선호 입지 중심으로 공급 확대

입력 : 2025.09.17 14:30 수정 : 2025.09.17 14:42
HUG, ‘든든전세주택’ 8차 모집…수도권 넘어 부산까지 확대 HUG 든든전세주택 안내 포스터(이미지=국토교통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든든전세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정부는 오는 9월 19일부터 제8차 모집공고를 실시해 총 700호를 신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기존 수도권 지역에 더해 부산까지 확대 적용된다.

 

든든전세주택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못해 HUG가 대신 지급한 주택을 HUG가 직접 경매로 낙찰받아 임대 운영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는 주변 시세 대비 약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HUG는 대위변제한 주택의 소유권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 회복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7차례에 걸쳐 총 1,550호가 공급된 든든전세주택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평균 경쟁률 90대 1, 최고 4,087대 1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8차 모집에서는 서울 323호, 경기 145호, 인천 224호, 부산 8호 등 총 700호가 공급된다.



HUG 든든전세주택 안내 포스터(이미지=국토교통부)

 

입주 희망자는 오는 19일부터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주택 위치, 보증금 규모, 전용면적 등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 여부 등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최종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향후 9차 모집공고는 12월 중 700호 규모로 진행되며, 내년 1분기에 당첨자가 확정된다. 국토부는 경매 절차 단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무주택자에게 도심 내 선호 입지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자의 선호도가 높은 도심 지역에 품질 높은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공공임대 유형”이라며 “임차인에게는 안정 거주를 보장하고, HUG는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임대시장 전체에 상생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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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