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온몸에 ‘발진’ 일어난다면, 수족구병 의심…“낫기 전 어린이집 등원 금물”
▷ 0~6세 유아 중심으로 확산…외래환자 1천 명당 36.4명 발생
▷ 손 씻기·소독 등 위생수칙 필수…의심 시 의료기관 진료 당부
영유아 발진 증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수족구병 환자수가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3주차(8월 10~16일) 수족구병 발생 현황은 외래환자 1천 명당 26.7명으로, 지난 5월 1.5명보다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영유아 환자가 증가해 0~6세에선 1천 명당 36.4명꼴로 수족구병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정과 보육·교육시설에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당분간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질병청은 내다봤다.
이 질환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환자의 대변 ,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분비물로 오염된 물건(공동 사용 장난감, 집기 등)을 만질 경우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것이다. 이외에도 발열, 무력감, 식욕감소, 위장관 증상(설사, 구토)이 동반될 수 있다.
대부분은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가 필요하다.
특히 6개월 미만 영아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2일 이상 발열이 지속되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질병청은 당부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수족구병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집중적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등원을 자제하고, 시설 내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의 소독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이 완전히 회복한 뒤에만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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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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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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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