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시각장애인 위한 조선왕릉 해설 ‘태릉’에서 운영한다
▷ 조선왕릉에 현장영상해설 도입…9월부터 진행
▷ 촉각 안내판·돌 모형 등 활용…1대1 맞춤 해설 제공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앞으로 시각장애인도 태릉을 손으로 만지고 느끼며 조선왕릉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21일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조선왕릉인 ‘태릉’에도 적용해 9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풍부한 관람을 위해 영상을 보는듯한 상세한 묘사와 방향, 거리 등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다양한 촉각 교구를 활용해 시각장애인 참가자에게 실감나는 해설을 제공하며, 프로그램은 총 3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이번 ‘태릉’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왕릉역사문화관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안내판과 돌로 만들어진 동물 모형을 직접 만져보며 조선왕릉의 위치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해설프로그램을 지난해(80회)에서 늘린 100회로 확대해 시각장애인에게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가유산청과 서울관광재단이 함께 현장영상해설을 위한 전문 해설사를 양성해, 해설사와 시각장애인을 1대1로 연결하고 있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참기 시 시각장애인 외 가족, 지인 등 활동보조인 1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참가자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이용해 현장영상해설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시작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국가유산을 더욱 쉽고 편하게 즐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릉’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며(일요일, 공휴일, 휴관일 제외), 서울관광재단 현장영상해설 사무국(☎ 02-393-456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확인 가능하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