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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으로 예방하는 전세사기, 청년센터에서 만나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협력, 7월 대구 청년센터 시작
▷ "전세사기 피해자 청년층 비율 높아 예방 강화 중요"

입력 : 2025.07.02 17:00 수정 : 2025.07.02 17:59
보드게임으로 예방하는 전세사기, 청년센터에서 만나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협력해 보드게임을 활요한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 국토교통부)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참여형 교육을 청년센터에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과 인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보드 게임으로, 부동산 계약 절차에 게임 요소를 접목했다. 특히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부동산 계약 과정을 경험하고, 전세계약에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국토부 청년 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여형 전세 사기 예방 교육을 선보였다. 피드백을 통해 온라인 설명 영상 배포, 게임 방식을 단순화하는 등 개선 작업을 거쳤다. 

 

국토부는 "'청년들의 전세사기 대응 역량을 높여준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후기를 바탕으로 청년층이 보다 쉽게 정책을 이해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보드게임을 활용해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7월 대구광역청년센터에서 전세 사기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청년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교육에서 ▲ 전세계약의 구조 ▲ 전세계약 단계별 유의사항 ▲ 주요 피해 사례를 통해 기초 내용을 익히고, 참여형 보드게임을 통해 청년층의 전세계약 및 사기 예방 이해를 높이기 위해 복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홍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세사기피해자 중 청년층의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청년층에게 친화적이고 체감도 높은 예방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청년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피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 과장은 "보다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과 접근성을 높여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2025년 2월부터 청년층이 밀집된 전국 대학교,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운영했다. 5월부터 전세사기 예방 홍보대사로 '안심전세 꼼꼼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전세 계약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간다. 

 

전세계약을 체험할 수 있는 방문형 웹 예능, 계약 과정의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온라인 교육 영상 제작 등 청년층 친화적인 방법으로 안전한 전세계약을 이끌 예정이다. 

 

 

 

 
전희수 사진
전희수 기자  heesoo5122@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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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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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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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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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