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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축사] 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무회 "위즈경제,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입력 : 2025.06.27 09:59 수정 : 2025.06.27 10:54
[창간 축사] 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무회 "위즈경제,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김현아 대표.(오른쪽)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위즈 경제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시대의 참 언론이란 이념에 편향되지 않고 정권에 고개 숙이지 않으며 진실과 정의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위즈경제는 소수의 힘없는 중증발달장애인 문제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탈시설 정책으로 국가로부터 받아야 할 보호조차 받지 못하고 사지에 몰리게 될 자식들을 살리고자 결성된 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 부모회의 목소리를 실어주셔서 언제나 힘이 되었습니다.

 

위즈경제는 멀리 화성의 거주시설까지 직접 취재해주시며 힘을 보태주셨고 늙으신 부모님들이 상복을 입고 외치는 현장까지 찾아주셨습니다. 소속 기자님들의 노력 덕분에 탈시설 문제는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약자의 편에서 대변하고 공정하게 여론을 수렴하여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며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위즈경제의 소명을 꼭 실현하시기 바랍니다. 귀사에 감사드리며 더 큰 성장을 기원합니다.

 

우리 단체는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특정한 이념이나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에 기반한 정책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 현장 당사자, 정책 결정자 간의 소통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장애인 정책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이뤄지도록 논의가 전개되기를 촉구합니다.우리는 또한 의견이 다르더라도, 그 안에 담긴 삶의 절실함과 우려를 존중하며 대화와 소통의 자세를 견지하겠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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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