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연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위즈경제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보육·복지·경제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온 위즈경제의 지난 3년은 매우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지역의 목소리와 현장을 중심에 둔 위즈경제의 보도는 보육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정어린이집에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0~2세 영아를 중심으로 가장 섬세하고 안전한 돌봄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보통합 정책에서 가정어린이집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시범사업 유형에서도 실질적으로 배제되며 깊은 상실감과 정책적 소외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위즈경제는 단순한 정책 보도를 넘어 가정어린이집이 처한 구조적 배제의 현실을 심층적으로 다뤄 주셨습니다. 보육의 질적 수준을 견고히 다져온 가정어린이집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또한 위즈경제는 ‘도보권 보육’이라는 개념을 통해 가정어린이집의 입지적 강점과 지역 기반의 보육 생태계를 강조하며, 돌봄의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해 언론으로서의 책임 있는 질문을 던져 주셨습니다. 이러한 보도는 단지 언론의 기능을 넘어서, 가정어린이집의 정책적 정당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인식을 전환하는 데 있어 매우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앞으로도 위즈경제와 함께 유보통합의 공정한 실현, 돌봄 격차 해소, 지역 중심의 보육체계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함께할 것입니다. 위즈경제가 앞으로도 공동체적 가치에 기반한 깊이 있는 저널리즘을 실현해 주시기 기대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으로 더욱 성장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번 위즈경제의 창간 3주년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