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LS는 국감에서 한 약속을 지켜라”…국회서 규탄 기자회견 개최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 전국택배노동조합 등 17일 쿠팡CLS 규탄 기자회견 개최
▷쿠팡CLS에 ”노동 3권 보장, 수행률 제도 개선, 야간노동 대책마련 등 촉구”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국택배노동조합 등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CLS가 폐지를 약속했던 클렌징(구역회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지난 1월 국회에서 개최된 쿠팡 청문회에서 쿠팡의 강한승 대표는 ‘쿠팡에
노동조합이 여러 개 있고,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라며 “뿐만 아니라 과로노동의 원인으로 지목된 수행률
기준 보완과 야간노동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세울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지만, 쿠팡이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라며
“대신, 노동조합의 합법적 쟁의행위를 이유로 4명의 노동자가 해고위협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법적 쟁의행위를 했는데, 수행률
미달이라며 구역을 회수하겠다고 한다”라면서 “노동 3권을 침해하는 쿠팡의 노무관리 형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대리점장은 쟁의가 끝났음에도 쟁의행위에 참여한 조합원의
구역에 백업기사를 투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고의로 수행률을 떨어뜨려 조합원들을 해고하려고 한다”면서 “쿠팡의 대리점을 이용한 배송시스템, 퀵플렉스라는 특수고용직과 쿠팡친구라는
정규직의 이중 고용구조과 수행률은 노동자들을 착취의 수단일 뿐 아니라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노동3권을 무력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쿠팡 청문회는 끝나지 않았으며,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해고가 계속되고, 과로사가 계속된다면 제2, 제3의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며 “노동 3권 보장, 수행률 제도 개선, 야간노동
대책마련을 위한 쿠팡의 약속이행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2결사 반대
3이런 기사가 우리 주주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소액주주들이 눈물 흘리지 않도록 이런일은 없어야합니다. 소액주주여러분 힘냅시다!!! 기사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김우동같은것들이 부당한짓을 하고도 법의테두리 안에서 처벌을 받지않는한 제2 제3의 김우동은 계속해서 나올겁니다 이래서 하루빨리 상법개정 해야합니다
5소액주주들은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그 회사의 경영실적 및 전망, 재무재표 등을 참고해서 투자합니다. 그 회사의 오너랑 얘기한번 나눠본적 없고, 얼굴한번 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너가 횡령을 할지, 배임을 저지를지 예상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오너가 횡령이나 배임을 저질렀을때 그 오너를 처벌해야지 아무죄도 없는 소액주주들이 왜 괴로워 해야 되나요? 이게 공정한 사회인가요? 경영실적 부진으로 상폐당했다면 저는 아무말 않고 저를 탓하겠습니다. 지금 대유라는 회사 흑자내며 잘 돌아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6사법부 신뢰가 무너진 요즘 더 소액주주로서 분노하게됩니다.약자보호는 관심없는 법! 상법개정 절실합니다. 소액주주연대 힘냅시다. 관심갖고 보도해주신 기자님들 감사합니다.
7회사보구 투자한 투자자로써 영업이익 많은회사가 고의로 상폐한걸 알면서도 무마하기엔 너무 횡포에 질이나빠 국민신문고에도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