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도입 1개월…현장 교사 80% “도입에 회의적”
▷국회 교육위와 교원단체,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현장교사 10명 중 8명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부정적”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고교학점제 도입 1개월 맞은 가운데 현장 교사 10명 중 8명은 고교학점에 도입에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과 교원단체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고교 교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조사에서 ‘고교학점제가
원할하게 운영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은
19.6%로 나타나 학교 현장의 심각한 상황이 설문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적인 응답은 56.2%에
달했고, 중립적인 응답도 24.1%에 달해 (고교학점제) 제도 도입에 대한 회의적인 인식이 넓게 퍼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라며 “10명 중 8명의 교원이 제도의 성공적 안착 여부에 대해 유보적이거나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점은 교육부가 성찰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들은 “교육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긍정 12.6%, 부정 61.2%로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사교육 확대에 대해
71.2%가 ‘교육부의 정책 실패가 원인’이라고
지적해 진학 컨설팅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교학점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해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 기준 정비 및 교원 수당 체계 확립 △학생 단위 학사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 △대입제도와의 정합성 강화 △교원·진로 설계 인력 증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법제화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9485명의 교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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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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