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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이주배경 가정 대상 ‘글로벌 북큐레이터’ 모집

▷한국어 능숙하지 않아도 6개 언어로 안내, 다국어 교육 제공 통해 진입장벽 낮춰
▷선발 시 국내 문화 체험 기회, 20여종 민간 자격증 취득 지원

입력 : 2025.04.08 10:18
웅진씽크빅, 이주배경 가정 대상 ‘글로벌 북큐레이터’ 모집 사진=웅진씽크빅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웅진씽크빅이 이달부터 이주배경(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글로벌 북큐레이터’를 공식적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북큐레이터는 웅진북클럽 전집과 교육서비스를 자국어로 온라인 채널에 소개하며 손쉽게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활동으로,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로 프로그램이 안내되며, 다국어 온라인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 채널만으로도 북큐레이터 활동이 가능해 육아와 병행하며 유연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글로벌 북큐레이터로 선발되면 성과에 따라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국내 문화 체험 기회가 주어지고, 부모상담전문가, 아동독서지도사, 문학심리상담사 등 20여종의 민간 자격증을 취득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과정을 전체적으로 지원한다. 

 

참여신청은 ‘웅진씽크빅 글로벌 북큐레이터 공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내역은 지역 내 가장 가까운 센터로 연결돼 손쉽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성공적으로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북큐레이터들의 인터뷰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북큐레이터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이주배경 가정이 교육과 소득활동의 기회를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이주배경 가정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교육을 매개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에서는 현재 약 400여명의 글로벌 북큐레이터가 활동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부터 이주배경 가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북큐레이터 공식 모집을 통해 본격적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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