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가구 월평균 생활비 213만 원, 평균소득 2,625만 원
▷ 평균부채 1,637만 원, 평균 재산은 5,012만 원
▷ 삶의 만족도 6.7점으로 국민 전체 평균보다 높아
'청년과 함께하는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213만 원으로 식료품비(80만 원)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교통비(22만 원), 오락 및 문화비(18만 원) 순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무조정실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되었으며,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34세 청년가구원이 있는 약 15,000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했다.
조사 결과, 청년 개인의 평균소득은 2,625만 원, 평균 부채는 1,637만 원, 평균 재산은 5,012만 원으로 조사되었다.
취업자의 비율은 67.7%, 세금 공제 전 월소득은 266만 원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주 36시간 이상인 전일제는 80.4%, 시간제는 19.6%이며, 이 중 복수 일자리를 갖고 있는 비율은 5.5%이다. 임금 근로자 중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은 비율은 76.2%이며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35개월을 기록했다.
구직활동 관련, 미취업자 중 지난 4주 내 구직경험이 있었다는 청년은 14%에 불과했다. 평균 구직활동 기간은 6.5개 월이었으며, 비구직자중 직장을 원하지 않는 청년의 지난주 활동상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이 34.8%로 가장 많았다. '쉬었음'은 27.5%, 취업준비 13.3%, 육아 8.7%, 가사 4.6% 등의 순이다.
이직 및 구직 시 고려요인으로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사항은 임금(57.9%)이었다. 그 다음이 고용안정성(9.9%), 근로시간(7.6%), 장기적 진로설계(5.4%) 등의 순이었다.
고졸 이하 청년은 17.4%이며, 이들 중 40.4%는 빨리 취업하여 돈을 벌고 싶다는 이유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 대학생 이상인 청년은 82.6%이며, 일반 4년제가 78.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청년의 사회인식 및 미래설계 부문이다. 현재의 삶에 대한 평가 결과, 삶의 만족도는 6.7점으로 국민 전체의 평균(6.2점)보 다 약간 높았다. 행복감이 6.8점, 자유로운 선택 6.9점을 기록한 반면, 사회에 대한 신뢰은 5.3점으로 약간 낮았다.
청년이 바라는 삶의 요소(중복응답 가능)는 원하는 일자리가 95.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좋은 인간관계(94.7%), 높은 소득과 많은 자산(93%), 연애(78.3%), 결혼(74.4%), 사회기여(71.8%), 출산양육(69%) 순이다.
미혼 청년 중 향후 결혼계획을 갖고 있는 비율은 63.1%, 자녀 출산의향은 59.3%로 나타났다.
한편, 김달원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년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향후 청년 정책 과정 수립 시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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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