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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는 변화 속 선제적 대응 필요"...'미래 변화와 금융 성장전략' 위한 세미나 열려

▷한국금융연구원,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세미나 열어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 "새로운 전략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산업, 새로운 경쟁력 확보 필요한 시점"

입력 : 2025.02.27 16:12 수정 : 2025.02.27 16:18
"전례없는 변화 속 선제적 대응 필요"...'미래 변화와 금융 성장전략' 위한 세미나 열려 한국금융연구원은 27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미래 변화와 금융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은 27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미래 변화와 금융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구 구조 변화, 기후 위기, 기술 혁신 등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금융산업이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은 27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미래 변화와 금융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위즈경제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인구구조변화, 기후위기, 기술혁신이라는 세 가지 흐름 속에서 전례 없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거대한 변화는 커다란 불확실성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고민하고 기회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세미나에서의 논의가 우리가 직면한 인구 기후 기술의 변화라는 도전 과제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하여 우리나라와 금융 산업이 성장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부위원장, 미래 금융 대응 전략 제시

 


김소형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미래 변화와 금융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위즈경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기술혁신 등 미래 변화 핵심 요인과 금융의 변화를 조망하고 금융분야의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금융은 양적 성장을 통해 실물경제 성장을 지원해 왔으며 경제 성장 과정에서 금융산업도 꾸준히 발전‧성장해왔으나 미래 변화 요인들은 금융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며, 금융산업도 새로운 경쟁력 확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가 미래 금융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미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위기가 심화될 수 있지만, 철저히 준비한다면 금융산업 고도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시작으로 2030년대 금융산업의 변화기, 2040~50년대 금융시장 위축 가능성 등을 전망하며, 이를 대비한 선제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의 국제화를 통해 K-금융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금융당국과 금융시장 참여자, 전문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후 세미나는 △세션1(인구구조 변화와 금융) △세션2(기후변화와 금융) △세션3(기술 혁긴과 금융) 순으로 진행됐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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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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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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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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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5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7

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