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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이재명 '빨간 넥타이 개헌' 발언 사과해야"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빨간넥타이·사이코 발언, 국민 앞에 사죄해야"

입력 : 2025.02.21 15:53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명 '빨간 넥타이 개헌' 발언 사과해야"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 방송 토론프로그램에서 보수층을 "빨간넥타이"에 비유하며 "범죄집단", "사이코패스" 등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유 시장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개헌을 원한다면 이를 수용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9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자신의 기본적인 입장은 개헌 불필요론이며, 정치적 의제를 만들기 위한 개헌 논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개헌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또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국회와 정부, 대통령실 등과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해왔으며,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헌은 특정 정치 세력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제도적 개혁"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재명 대표가 토론회에서 "빨간 넥타이를 맨 사람들을 범죄집단이나 사이코패스"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이는 특정 국민을 모욕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범죄집단이나 사이코패스라고 표현한 것은 대선 주자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될 발언이며,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제를 유지할 것인지, 분권형 개헌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는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며 이 대표가 무조건 개헌을 거부하는 것은 독단적인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개헌 논의를 지속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국민과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며 "개헌은 특정 정치 세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논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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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