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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으로 확산되는 대규모 산불의 위협…"한국도 예외아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韓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위험 커져
▶2100년경에는 20세기 후반 대비 최대 158%까지 상승

입력 : 2025.02.07 13:30 수정 : 2025.02.07 14:00
지구촌으로 확산되는 대규모 산불의 위협…"한국도 예외아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올해 초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산불재난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시나리오 연구를 통해 2100년경 한국의 산불위험은 20세기(1971~2000) 후반 대비 최대 15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산불위험 예측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협력하여 기후변화 시나리오 연구를 수행한 결과다.

 

연구에는 강수량, 기온, 풍속 등 기상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예측된 산불기상지수를 이용해 산불위험도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한반도의 기온이 1.5~2.0상승할 경우, 겨울철 산불기상지수의 상승이 가장 뚜렷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로 인해 봄철 산불위험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98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에서 발생한 산불 통계 분석 결과, 연간 산불 발생 일수와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연중 산불위험 시기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 국립산림과학원은 ‘2025 산림·임업 전망대회를 개최하며, ‘첨단 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한 더 정확한 산불재난 예측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세션 토론자 정지훈 세종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물위험이 상승하는 이유는 많은 양의 강수가 특정기간에 집중되고, 그 외의 기간에 더욱 건조해지는 극단적인 기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수정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 변화 연구를 학계 및 부서 간 연구 협업을 통해 지속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통해 산불위험을 미리 예보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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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