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언론인들 "조선일보는 언론계 내란 수괴"
▷ "조·중·동에서 '조'만 내란 옹호 중"
▷ "'아무 말 대잔치' 받아쓰는 언론, '내란 스피커' 자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조선일보 사옥.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원로 언론인들이 12.3 내란사태를 여야 정쟁으로 몰고 가는 조선일보의 보도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비상시국회의(언시국)는 7일 밤 발표한 제43차 성명에서 조선일보가 "양비론과 기계적 균형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내란을 옹호하고 있다"며 "'언론계 내란수괴' 조선일보는 이 같은 보도를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조선일보를 비롯해 최근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측의 입장을 여과 없이 전하는 언론에도 일침을 가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내란 카르텔' 언론이 내란 수괴와 공범들의 '아무 말 대잔치'를 검증도, 비판도 없이 그대로 전하며 '내란 세력의 스피커'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3일 '윤석열 편지가 불러 모은 분열의 깃발'이라는 1면 기사로 "내란과 반내란의 싸움을 보수와 진보, 여야 정쟁으로 물타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원로 언론인들은 '은박지 평화시위(키세스 집회)'를 불법 점거인 양 보도한 지난 6일 기사 역시 "비열한 술수"라고 꼬집었다.
언시국은 최근 '12.3 내란' 관련 양측의 대응을 견줘 "국민의힘 소속 '방탄 의원' 45명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한남동으로 달려간 반면, 시민들은 눈보라 치는 강추위 속에서 은박담요 한 장으로 버티며 밤샘 평화시위를 했다"고 짚었다.
단체는 그동안 '조·중·동'으로 한 묶음이었던 동아일보와 중앙일보가 사실상 탄핵 찬성으로 돌아선 것과 달리, 조선일보만이 윤석열 옹호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를 "조선일보가 여론시장에서 힘을 잃고 고립되고 있는 뚜렷한 징후"라고 설명했다.
언시국은 "조선일보가 이런 행태를 멈추지 않으면 내란 수괴 윤석열처럼 비참한 운명을 맞을 것"이라며 "조선일보 기자들의 내란 동조성 부역 기사를 낱낱이 기록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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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