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질서 있는 퇴진'에서 '탄핵'으로 돌아서
▷ '거취 일임' 대국민 약속 어긴 윤석열 비판
▷ "국힘, 양심에 따라 탄핵 표결에 참여해야"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대통령은 군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
한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대통령 거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복수의 언론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질서 있는 퇴진'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국민의힘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며 "국정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으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께 답답함을 드렸다"고 허리 숙여 사과했다.
또한 지난 10일 국방위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했다는 군 장성의 증언을 언급하며, "사안의 심각성이 갈수록 더 뚜렷히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인을 비롯한 일부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들이 계엄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일을 꺼내며 "처음부터 위헌·위법한 계엄에 관여한 이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핵 절차보다 예측가능성이 큰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했으나,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겼다"며 "이제 남은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오는 14일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 의사를 밝힌 것이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