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지역 오피스 공실률 역대 최저..."임대인 우위 뚜렷"
▷강남권 평당 임대료 최고치 경신...임차인 잔류 늘어
▷대기업 이전 시 임대료 상승세 둔화 가능성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올해 3분기에도 서울 오피스 시장은 '임대인 우위' 흐름을 이어갔다. 신규 오피스 공급이 부족해 서울 주요 업무권역의 공실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쿠시먼코리아)가 오늘(12일) 발표현 '오피스 테넌트 프로파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여의도업무권역 공실율은 3.4%, 중앙업무권역(종로·중구) 3.1%, 강남업무권역 3.0%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를 기록한 서울 주요지역 오피스 공실율. (출처=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이는 최근 2년간 제한적으로 이뤄진 신규 공급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권역별로 앵커원(여의도), TP타워(여의도), 메리츠화재 신사옥(중앙), 스케일타워(강남) 등이 신규 공급됐으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임대료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24년 3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4% 올랐다. 특히 2023년부터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한 강남권은 평당 임대료가 약 12.7만원까지 치솟았다. IT 스타트업과 전략적 투자 수요가 몰리고, 금융·서비스·제조 등 주요 업종이 고르게 분포해 있어 당분간 현재의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쿠시먼코리아는 내다봤다.
신규 공급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임대료는 급격히 상승했다. (출처=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또한 서울 오피스 인테리어 비용이 2019년 대비 2023년 평균 32% 상승해 임차인의 '잔류 선택'은 늘었다. 쿠시먼코리아는 "급등한 이전 비용과 높은 임대료를 고려해 많은 기업들이 기존 계약을 연장하거나, 비용이 저렴한 오피스를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무권역에 위치한 대기업들이 이전을 검토해 임대료 상승세가 다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종로 그랑서울에 입주한 SK그룹 계열사, 강남 센터필드 내 SSG닷컴 등 대규모 면적을 사용하는 대기업이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쿠시먼코리아는 마곡 지역이 새로운 오피스 수요를 흡수하며 신흥 업무지구로 부상할 것으로 봤다. 최근 마곡에 대기업 R&D(연구개발) 센터가 잇따라 입주했고, 2024년 하반기 약 10만 평 이상의 신축 오피스가 준공을 마쳤다. 쿠시먼코리아는 마곡이 향후 주요 업무권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마곡의 신축 오피스 공급이 강남과 도심권역의 임대료 상승 압박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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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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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