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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비판 속... 우리나라 해군 日 관함식 참석할까?

▷ 현 정부 한일관계 연일 꼬집는 이재명 대표
▷ 오는 11월 6일 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 고민중인 정부

입력 : 2022.10.25 17:00 수정 : 2024.06.11 11:18
이재명 대표의 비판 속... 우리나라 해군 日 관함식 참석할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1025, 독도의 날을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정부의 대일외교를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 독도는 우리 현대사의 아픔이자 극복의 상징이다. 독도를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키는 일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는 일본 극우세력이 앞장서 독도의 분쟁화에 나서고 있다,문제는 영토 수호의 의무를 지닌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군사대국화 야욕을 견제하기는커녕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거칠게 쏘아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독도 인근 동해상에서 일본 자위대와 군사실전훈련을 한 것은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고 한반도 진출의 명분을 제공하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정부는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일본과 합동훈련을 펼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욱일기가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한국과 일본이 동해 부근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경고장을 날린 셈입니다.

 

한편, 정부는 한일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지 아직 고민 중에 있는 듯합니다.

 

일본이 초대한 관함식에 우리나라가 참석할지 그 여부를 고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116일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된 지 70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일본은 당일 나가와 현 남부에 있는 사가미만에서 다른 나라를 초대해 국제 관함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관함식은 일종의 군사 행사로, ‘국가의 해군력이 이 정도다를 전세계적으로 보여준다는 목적성이 짙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관함식도 일본 해상자위대의 군사력을 과시한다는 측면이 있는데요.

 

일본은 지난 1월 우리나라에 관함식 초청장을 보냈고,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는 참석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관함식에 등장하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군함에 욱일기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여러모로 편치 않은 물건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을 겪은 우리나라와 일본은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 등 합의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 여론 등을 보고 관계 기관의 협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일본 관함식 참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주면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할지 그 여부가 나오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행동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한다, 잘못된 역사관에 근거한 외교안보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이 훼손되고 국익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계속해서 현 정부의 한일관계를 경고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해군이 만약 관함식에 참석한다면 야당의 거센 비판에 마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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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코아스나 이화그룹 3사나 주주들 가지고 노는건 도낀개낀이네 피해주주 구제할 생각이였다면 상장폐지 되기전에 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리매매 기간에 헐값에 주식사들여 경영권 장악 하려다 차질 생기니 이제와서 피해주주들을 생각하는척 하네 지금이라도 정의 실현 할라치면 이화주주연대에 진심어린 협조를 구해 보는건 어떨지? 세상만사 너무 쉽게 보는 코아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