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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장르별 문화기술(CT) 전문인력양성사업 관광분야 선정

▷총 7개 대학, 관광기업 및 기관과 컴소시엄 조직해 제안 참여
▷"고급인력을 양성해 국내 관광시장에 공급 가능"

입력 : 2024.09.27 13:20
세종대, 장르별 문화기술(CT) 전문인력양성사업 관광분야 선정 세종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R&D 인력양성) 중 장르별 문화기술(CT) 전문인력양성사업 관광분야에 ’디지털테크 투어리즘을 선도할 석박사 전문인력양성‘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세종대학교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세종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R&D 인력양성) 중 장르별 문화기술(CT) 전문인력양성사업 관광분야에 ’디지털테크 투어리즘을 선도할 석박사 전문인력양성‘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장르별 문화기술(CT) 전문인력양성사업 관광분야는 문화콘텐츠 장르(관광 분야)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다학제 교육과정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연구개발사업은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이 가능한 대학원에 관광, 서비스 분야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기술개발 및 연계 다학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은 총 27.5억 원(1단계 7.5억 원, 2단계 10억 원, 3단계 10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관광분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및 연구역량을 함께 함양할 수 있는 '디지털테크 투어리즘 융합전공'을 일반대학원에 개설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세종대 호텔관광대학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융합대학이 함께 참여하여, 관광학과 이공학의 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DX(Digital Transformation) 및 DT(Digital Technology)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7개의 대학이 관광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조직해 제안에 참여했다. 그중 3개 컨소시엄이 발표평가의 자격을 얻었으며, 최종적으로 세종대 컨소시엄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세종대 이외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관광분야의 국내 최고 트래블테크 기업 '(주)야놀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주)', 켄싱턴호텔, 켄싱턴리조트 등 호텔 및 리조트 운영 기업 '(주)이랜드파크', 중소호텔 사업 컨설팅 및 위탁운영 기업인 '(주)스테이네오'의 국내 대표 관광기업 4개 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관광 산업의 DX 및 DT에 대응 가능한 전문화된 석박사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위탁연구개발기관으로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가 함께 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 분야의 디지털테크 기반 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공동연구개발기관의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AI기반 지역관광 추천 및 예약시스템 개발', 'AI기반 직원관리 및 평가체계 개발', '데이터/AI 호텔 수익관리 체계 개발', 'AI 챗봇 및 컨시어지 봇 개발' 등 다수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관광 분야의 실무진과 세종대 교수진 및 학생이 함께 수행하고, 수행한 결과를 ’디지털테크 투어리즘 PBL’ 교과목을 통해 학문적인 영역으로 연결함으로써, 산학연구와 교과학점을 연계하는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갖추게 돼 보다 고도화되고 실용성 있는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총괄연구책임자인 세종대 호텔관광대학 고영대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여러 관광기업과 디지털전환 및 디지털테크에 대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테크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관련 전문역량을 함양한 석박사 고급인력을 양성해 국내 관광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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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2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3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4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5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6

유아특수교사 자격 취득과정이 없어진 것도 아니고 갈 수 있는 길이 명백히 있는데 왜 자꾸 ‘준하는’ 교육으로 자격을 날로 먹으려 하죠? 충분한 현장경험과 경력이요? 그건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경력이구요, 유아특수교사 경력으로는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다르니까요. 차별이 아니라 차이입니다. 애초에 자격 양성 과정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것에서 오는 수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왜 별 문제 없는 것처럼 말하세요? 교사의 수준 하락, 유아들의 교육의 질 하락 등등 모든 것이 다 문제인데 ‘왜 같은 직업인데 우리만 차별해ㅠㅠ 우리만 안 해줘 ㅠㅠ’ 하고 애처럼 우기지 마세요. 달라서 문제입니다. 준하는 교육이 아닌 동일한 교육을 받으세요. 길은 충분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