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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전성시대... 올해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 1조 5천억

▷ 2024년 상반기 전업카드사 순이익 총 1조 4,990억, 전년 동기 대비 822억 늘어
▷ '카드대출수익' 1,942억 증가
▷ 카드 다루지 않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은 감소

입력 : 2024.08.27 13:23
신용카드 전성시대... 올해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 1조 5천억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총 1 4,990억 원으로 전년 동기(1 4,168억 원) 대비 822억 원(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금융 등의 확산으로 인해 신용카드사의 실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총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7,856억 원 늘어난 약 14조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카드대출수익(+1,942억 원)과 할부카드수수료수익(+1,711억 원), 가맹점수수료수익(+1,313억 원) 등에서 기인했다. 전업카드사가 올해 상반기에 지출한 총비용은 약 1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43억 증가했다. 이자비용(+3,488억 원), 대손비용(+2,131억 원) 등이 늘어난 탓이다.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부문에선 황색등이 켜졌다. 2024 6월말 기준 카드사의 총채권 기준 연체율은 1.69%로 전년말 대비 0.06% 증가했다.

 

카드채권연체율 중에서 신용판매채권의 연체율이 0.91% 0.05%p 늘었다. 카드대출채권연체율은 3.6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전년말(3.67%)보다는 0.07%p 감소했다. 만약을 대비한 대손충당금의 적립률은 107.5%로 감소하고 있으나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하고 있다.

 

전업카드사와 달리, 카드를 다루지 않는 여신전문금융회사 169개사의 당기순이익은 1 5,564억 원으로 전년 동기(1 6,171억 원) 대비 607억 원 줄어들었다. 리스, 렌탈 수익 및 이자 수익에 힘입어 수익이 같은 기간 1 5천억 원 가량 늘긴 했으나, 비용은 약 1 6천억 원 증가하면서 수익을 상회했다. 대손비용을 1,863억 원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6,935억 원) 및 리스·렌탈(+5,700억 원)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非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연체율 역시 6월말 기준 2.05%로 전년말(1.88%) 대비 0.17% 늘었다. 카드사의 연체율을 상회하는 규모다.

 

금융당국은 “2024년 상반기 중 카드사와 비카드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1.5조 원 수준이라며,대손충당금적립률과 조정자기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손실흡수능력도 양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체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이를 버틸 여력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다만,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미국 증권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반면,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은 심화되는 등 여러가지 요인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여전사 자산건전성과 유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경·공매 등을 통한 부실 PF사업장 정리 등 적극적인 부실채권 감축 노력을 통해 자산건전성을 제고하도록 지속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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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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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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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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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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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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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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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