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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체크카드...1위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

▷부수입 얻을 수 없어...간편결제 시장 확대도 영향
▷카드고릴라 지난해 가장 인기있던 카드 발표

입력 : 2024.01.08 14:15 수정 : 2024.01.08 14:27
사라지는 체크카드...1위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체크카드가 사양길을 걷고 있습니다. 카드사가 취급하는 체크카드 개수 감소가 확연한데, 최근 간편결제로 지급결제 수단이 바뀌는 동시에 신용카드 대비 낮은 수익성으로 고객들에게 외면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체크카드 발급매수(누적 기준)는 1억498만매로 지난해 말(1억517만매)보다 19만매(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2749만매로 전년 말(1억2417만매) 대비 332만매(2.7%) 증가했습니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가맹점 수수료도 신용카드보다 0.62%포인트 낮습니다. 또 장기카드대출(카드론)·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리볼빙 등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처럼 부수입을 얻을 수도 없어 사실상 카드사 수익성 면에서 밀린 셈입니다.

 

또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경쟁이 확대되면서 체크카드의 대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간편결제란 카카오·네이버·삼성·애플페이 등 별도의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한편 지난해 가장 인기 있던 체크카드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해 인기 체크 카드 1위로 '페이코 포인트 카드'가 올랐습니다. 

 

이 카드는 매월 쇼핑, 편의점,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최대 10% 적립을 월 최대 1만점까지 제공합니다.다른 시즌성 혜택 제공 체크카드가 6개월간의 기간을 두고 혜택과 대상처가 달라지는 것과는 달리 매달 브랜드가 변경되는 점이 특징입니다.여기에 무조건 0.5~1.0% 적립 혜택과 해외수수료 할인도 '알뜰족'의 선택을 받은 이유입니다.

 

2위는 '010페이 체크카드'입니다.지난 3월 시즌3 혜택으로 바뀌면서 '응카데이', 최대 1만원 '당첨 행운상자' 등의 혜택이 사라졌지만 무조건 평일 0.2%, 주말 0.4% 무제한 적립, 매월 10·20·30일에 3.3% 추가적립 혜택 등을 제공합니다.혜택의 변화로 아쉬움을 느낀 소비자가 늘어난 것은 차트 순위 2위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3위는 '우리 NU오하첵'입니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다이노텡'과의 콜라보 플레이트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통신, 커피, 간편결제 등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 안경·렌즈, 배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연티켓 등에서 할인을 제공합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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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