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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7월부터 본사업..."서울시민 긍지로 자리잡을 것"

▷802억원 생산유발효과 추정

입력 : 2024.06.26 16:54
기후동행카드 7월부터 본사업..."서울시민 긍지로 자리잡을 것"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7월 1일부터 본사업을 시작합니다.

 

26일 시에 따르면, 서울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지하철,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 2,000원권, 6만 5,000원권으로 나눠집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단기간에 서울시의 주요 정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는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 2천 원과 6만 5천 원 등 2종뿐인데, 앞으로는 일주일 이내 사용할 수 있는 1·2·3·5·7일권이 출시됩니다. 서울로 관광을 오는 내·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일권 가격은 5천 원, 7일권은 2만 원입니다.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만 19~39세 청년들은 앞으로 정기권 충전 가격에서 7천 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기후동행카드가 지난 1월 도입 이후 지난달(5월)까지 4개월간, 약 802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27일 첫 출시 이후 지난달(5월)까지 기후동행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1인당 월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 절감효과가 발생하고, 외식과 쇼핑, 은행저축 등으로 소비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연구원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090명을 대상으로 조사(5.31~6.5)한 결과, 동행카드 사용 후 '주당 1.3회 가량' 외부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약 9%가 2월에서 지난달까지 4개월간 약 10만대 규모의 승용차 이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온실가스 9천270톤을 감축하고, 20년생 가로수 약 11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한편 시는 시범사업 기간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김포골드라인 등 사용지역과 범위를 넓히고 결제수단을 확대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도 집중했습니다. 3월 김포골드라인을 시작으로 현재 고양시와도 협약 체결후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며 인접 기초단체와도 밀접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는 게 시측 입장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중교통을 통한 기후동행은 전세계가 주목하는이슈로,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혁신적이며 편리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민의 긍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기후동행카드 시범기간 동안 기후와 교통복지 두가지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효과성이 확인됐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체감하며 스스로 승용차 이용을 줄여나가는 선진적이고 자발적인 진짜 기후동행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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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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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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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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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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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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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