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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주식에 주목하는 이유 있다... 수익률 가장 높아

▷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 14.14%
▷ 해외주식 수익률이 24.27%로 자산군 사이에서 가장 높아

입력 : 2024.07.03 10:12 수정 : 2024.07.03 10:12
국민연금, 해외주식에 주목하는 이유 있다... 수익률 가장 높아 지난 2일 열린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조동철 위원장 직무대행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2일 열린 ‘2024년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이 14.1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준수익률 14.10%0.04%p 상회한 규모로, 일본이나 노르웨이 등을 제외하면 비교적 우수한 성적입니다.

 

★2023년도 주요 선진국 해외연기금 수익률

CPPI(캐나다): 6.3%

ABP(네덜란드): 9.3%

CalPERS(미국): 10.3%

GPFG(노르웨이): 16.1%

GPIF(일본): 18.1%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의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이 22.14%, 해외주식 24.27%, 국내채권 8.08%, 해외채권 9.32%, 대체투자 6.0%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증권시장보다는 해외 증권시장에서 선전한 모습인데요. 실제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해외 증권시장의 성장세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듯합니다.

 

2024 4월말 기준, 전체자산 1103조 원 중 해외주식에 367.7조 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비중으로 보면 33.3%, 국내주식(13.8%), 국내채권(29.2%) 등에 비해 가장 높습니다. 추세상으로 봐도, 국내주식의 비중은 오르락내리락하는 반면, 해외주식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기준, 기금위의 해외주식 투자액은 약 1,600조 원이었는데, 2024 4월에는 약 3,600조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기금위는 해외주식의 수익률이 유의미한 만큼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2, ‘해외주식 위탁운용 목표범위도 심의·의결하여 해외주식 위탁운용 비중 범위를 기존 55~75%에서 45~65% 10%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금위는 기금의 해외주식 직접운용 역량 강화에 따라 위탁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과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지난 제4차 회의에서 의결된 ‘2025~202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 배분안에서도, 2029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국내주식이 14.9%, 해외주식 35.9%, 국내채권 26.5%, 해외채권 8.0%, 대체투자 14.7%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기금위는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어진 위험한도 내에서 장기수익을 극대화하고 기금운용으로 인한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다면서,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금은 중장기적으로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 나가고,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금위는 지난 2일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는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에 이은 국민연금의 4번째 해외사무소입니다. 북미 서부지역 내 사모 및 실물자산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실리콘밸리와 인접해 있다는 그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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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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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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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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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