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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가상자산 범죄 多... 경찰청, 국내 5대 거래소와 협약

▷ 해킹으로 190억 원 빼내는 등 가상자산 범죄 심각
▷ 경찰청, "국내 5대 거래소와 협력해 범죄 방지하겠다"

입력 : 2022.10.14 09:30 수정 : 2022.10.14 10:43
대담한 가상자산 범죄 多... 경찰청, 국내 5대 거래소와 협약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은 투자의 유용한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가상자산 관련 범죄는 사기나 해킹, 돈세탁 등이 있습니다. 가상자산으로 큰 돈을 벌게 해준다며 피해자를 속이거나, 해킹을 이용해 코인을 탈취하고, 불법적인 자금을 가상자산으로 세탁하는 것인데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와 이용자 수가 성장하고 만큼, 범죄 가능성도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가상자산이 금융 시스템을 위협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 산하의 금융안정감독위원회(FOSC)는 보고서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행위는 물론 스테이블코인 같은 가상자산은 미국 금융시스템의 치명적인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가상자산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인 도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견지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루나-테라 사태를 강력하게 의식한 듯한 분석인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범죄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검거된 A씨는 국내에 있는 공범들과 모의해 무려 140억 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해킹했습니다.


이 돈을 필리핀에서 인출해 세탁까지 진행했는데요.


, 가상화폐의 시세차익을 노린 불법 행위도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해외에서 가상자산을 넘겨 받은 뒤, 국내에서 비교적 비싼 값에 판매하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범죄인데요. 이들은 유령회사와 차명계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한 뒤, 무려 9천 억원이 넘는 돈을 해외로 빼돌렸습니다.


범죄수익으로는 외제 차와 명품, 고급 리조트 회원권 등을 구입했는데요. 우리은행의 전 지점장도 이 범죄에 동참할 만큼 규모가 컸습니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지난 5년간 가상자산 범죄 피해액은 무려 4조 7천 억원피해자는 1만 2천여 명이라고 합니다.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청에 적발된 가상자산 범죄자만 해도 1,976명이었는데요.

 

이처럼, 가상자산 범죄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자 경찰청은 가상자산거래소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13,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와 경찰청은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 공조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경찰청 曰 경찰과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연대한다면 지능화되는 범죄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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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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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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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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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