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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교육 분야 매출 크게 하락…직장인들은 점심값 줄이기 돌입

▶고물가 지속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급격하게 하락…교육 분야 타분야 대비 높은 하락세
▶고물가 영향으로 인한 런치플레이션으로 직장인들은 점심값 줄이기 돌입

입력 : 2024.04.18 10:21
고물가에 교육 분야 매출 크게 하락…직장인들은 점심값 줄이기 돌입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고물가로 인해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교육 분야 매출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7 BC카드가 발간하는 ‘ABC REPORT, Vol 15’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된 매출을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모든 분야가 감소했으며, 특히 교육 분야의 경우 분석 대상 내 모든 분야 및 업종 중 가장 높은 26.7%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교육 분야 매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8%(1), 24.0%(2), 26.7%(3) 등 매월 20% 이상씩 감소하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소득수준에 따른 교육비 지출 격차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 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구성 항목 중 교육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위를 제외한 모든 분위에서 감소했습니다.

 

평균소득 중상위권인 3~5분위 내 가구당 교육비 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최대 25.9%까지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평균소득이 낮은 1~2분위에서의 교육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4%, 19.7% 감소해 소득에 따른 교육비 지출 격차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 교육 분야에서의 매출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는 예체능학원(57.8%) 보습학원(44.9%↓) ▲외국어학원(42.1%↓) ▲독서실(39.3%↓) 등에서의 매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점심값 지출이 늘어나는 런치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점심값을 아끼기 위한 고군분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발간한 ‘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한 비율은 68.6%10명 중 7명은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점심값을 줄이지 않았다는 비율은 31.4%였습니다.

 

점심값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남녀 모두가 도시락 싸기를 선택하는 한편 남성의 경우 구내식당, 편의점 간편식 등 점심의 대체재를 찾고 여성은 커피, 디저트 등 식후 소비를 줄이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통해 알뜰쪽들의 경우, 점심값을 평균 4천원까지 줄여 하루 점심값으로 평균 6천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직장인은 점심값 긴축에도 여전히 밥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2.6% 5천원까지 더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점심값 절감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직장인은 현재의 점심값이 보통이다라는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이들 중 11.8%만이 향후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목표 금액은 2천원 절감한 8천원이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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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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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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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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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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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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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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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