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로나19 이전에 못 미치는 영화 산업... 세계 최대 영화관 기업도 도전 직면
▷ 영화진흥위원회, 전 세계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매출 359억.. 코로나 19 이전 수준 완전 회복 못해
▷ 세계 최대 영화관 기업 'AMC', 여전히 적자 기록... CNN, "박스 오피스 부진 탓"
AMC 홈페이지 (출처 = AMC Theatres)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의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극장 전체 매출액은 1조 2,6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 전체 관객수는 1억 2,514만 명으로 1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봄’, ‘범죄도시3’ 등 천만영화가 큰 흥행을 거두면서 2년 연속으로 연 매출액이 1조 원을 상회했고, 연 관객수 역시 1억 명을 넘어섰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023년 전체 매출액은 2018년의 65.9%, 전체 관객 수는 55.2% 수준을 회복하는 수준에 그쳤는데요.
이는 전 세계 극장가도 마찬가지입니다. 2023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매출은 359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5%의 성장률을 보이긴 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보면 91.2%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전세계 영화산업이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기 보다는, 코로나19 때 입은 치명상을
회복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는 건데요.
전 세계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영화관 기업 AMC Entertainment(이하 ‘AMC’)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은 “지난해 여름, 코로나19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했던 영화관 산업이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대성공을 통한 ‘바벤하이머’ 붐에 힘입어 활력을 되찾았다”(“Last summer, the “Barbenheimer” boom, fueled by the smash success of films “Barbie” and “Oppenheimer,” breathed fresh life into the movie theater business after months on the edge of a pandemic-induced extinction”)면서도, ‘바비’와 ‘오펜하이머’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할리우드 배우와 작가의 파업으로 인해 회복이 지연되면서 영화 산업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concerns remain about the health of the movie business as it faces increased competition from streaming services, an uneven recovery and delays caused by last year’s Hollywood actors’ and writers’ strikes”)고 진단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영화관 체인사업을 자랑하는 AMC도 이러한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는데요.
AMC는 극장을 개조해 고급스러운 시청 환경을 조성하고, 자체 브랜드 매점 상품을 출시하는 등 극장 내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관람료를 높이고, 수집이 가능한 팝콘 통을 개당 25달러에
판매하는 등의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MC의
지난 4분기 실적은 1억 8,200만
달러의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동기대비 규모가 감소하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요.
AMC의 투자자들은 조심스럽습니다. CNN에 따르면, AMC가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이후, 장외거래에서 AMC의 주가는 15% 하락했습니다.
CNN은 AMC의 최대 수입원인 박스오피스 실적이 좋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미국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CNN은 이를 “박스오피스 블루”(“Box office blues”)로 평가하며, 박스오피스 실적이 둔화되는 이유 중 하나로 “청중의 취향이 변화했다”(“One reason for the slowdown might be changing audience tastes”)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
흥행 보증 수표였던 슈퍼히어로 영화는 최근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제작 비용이
8천만 달러에 달하는 소니의 슈퍼히어로 영화 ‘마담 웹’(Madame Web)은 미국에서 3,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는
데에 그쳤습니다.
극장가에서는 오는 3월 1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듄:파트2’와 ‘소닉 더 헤지혹3’, ‘데드풀&울버린’ 등의 영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미디어 데이터 전문기업 Comscore의 전문가 폴 데라베디안(Paul Dergarabedian)은 “변화하는 대중의 취향을 스튜디오가
반영하려면 시간이 걸린다”(““There’s always a
delay between the changing public taste and for studios to catch up with that
and absorb that”)면서도, ‘듄:파트2’, ‘데드풀&울버린’과
같이 “시리즈 영화에 관객들이 흥미를 갖게 되면, 그건 박스오피스를
주도하는 원동력이 된다”(““When you have
audiences excited about films that are upcoming on the calendar on a consistent
basis, that’s what drives the box office”)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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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