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부자 주도 성장'으로 과감 전환?
▷ 윤 정부, '정부 주도 성장'에서 '민간 주도 성장'으로
▷ 핵심은 '법인세' 인하
▷ 부동산 보유세도 인하?
윤석열 정부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민간 주도 성장' 정책이 '부자 주도 성장' 정책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정부가 기존 '정부 주도 성장 정책'을 '민간 주도 성장'으로 경제운용 기조를 바꾸기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법인세 인하=대기업 배불리기?
정부가 발표한 '민간 주도 성장'의
주요 핵심 내용 중 하나는 법인세 인하입니다. 이는 과거 이명박 정부의 '낙수효과'를 떠올리게 하는 정책인데요.
낙수효과는 대기업 규제를 풀어 성장률이 높아지면 중소기업과 서민도 잘살 수 있다는 경제 이론입니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법인세를 3% 인하했는데, 코스닥·코스피 상장사의 사내유보금은 158%, 당기순이익은 115% 증가했습니다. 또 투자는 7년간 0.2% 감소했습니다.
당시 기업만 좋은 일 시켰다며 부자 감세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카카오뱅크 출신 경제통,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기가 심화될수록 민간은 투자를 안 하기 때문에 정부 재정이 일정부분 리스크를 부담해줘야 전환이 일어난다"면서 "그런 것이 없는 채 단순히 법인세를 깎아주면
투자가 늘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행 4단계 과세표준 구간이 단순화되면서 지난해 기준 최고세율
구간 3000억 초과 기업은 119곳으로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보유세 인하 = 부자들
배불리기?

부동산 보유세도 낮추는 정책도 부자인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정부는 1주택자 재산세의 경우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에서 45%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100%에서 60%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공시가격 35억원(시가 50억원)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는 올해 종부세가 당초보다 904만원이, 같은 가격 아파트를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4805만원이 절감됩니다.
하준경 한양대 교수(경제학)는 “이번 종부세 인하는 자산이 많은 사람이 큰 이익을 보도록 설계됐다”며 “형평성 있는 감면인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인식 재점검과 정책보완이 선행돼야
이번 새 정부 경제정책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낙수효과’ ‘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운다)를 연상케 합니다.
일각에서 이번 정책을 MB·박근혜 정부 시즌 2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정책으로 경제·사회적
불평등·양극화를 해소하기는커녕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섣불리 정책을 시행하기보다 인식 재점검과 정책보완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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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