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질 않는 '문해력' 논란... 교육부, "책열매 신규 서비스로 어휘력 함양하겠다"
▷ 심심한 사과, 시장이 반찬이다... 뜻 모르는 사람들?
▷ 심각한 수준으로 문해력이 낮진 않아...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 多
▷ 정부 운영 '책열매', 신규 서비스 낱말 게임 출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해력, 문제 있다?
‘시장이 반찬이다’, ‘무운(武運)을 빈다’, ‘나흘’, ‘심심한 사과’, ‘고지식하다’…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문장과 단어들입니다.
전장에서의 이기고 지는 운수를 뜻하는 ‘무운(武運)’은 운이 없다는 무운(無運)으로, 간절하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심심(甚深)한 사과’는 무미건조하다는 뜻의 ‘심심한’ 사과로 몇몇 사람들이 이해하고, 논란을 빚으면서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의 문해력이 좋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도 했는데요.
최근 10~20대들이 책보다는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언어를 접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단어와 문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주장의 요지입니다.
유네스코가 정의한 ‘문해력’
‘기본적’ 문해력: 다양한 수준의 읽고 쓰는 능력과 수리 능력의 연속체
‘기능적’ 문해력: 개인이 자신의 기술을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맥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우리나라 문해력은 심각하게 낮지 않습니다.

지난 2020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만 명을 대상으로 문해능력을 조사한 결과, ‘수준 4이상’의 문해력을 갖고 있는 성인이 79.8%로 나타났습니다.
수준 4는 중학교 학력 이상으로 일상생활에 충분한 문해력을 갖춘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요. 초등학교 수준의 문해력을 갖고 있는 성인은 20.2%였으며, 오히려 연령이 높을수록 문해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젊은 층의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지난 4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교 교사 1,15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응답자 10명 중 7명(73%)이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을 ‘60점~70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문해력 하락의 원인을 ‘유튜브 등 영상매체 보편화’(73%), ‘독서 소홀’(54.3%), ‘한자 교육 소홀(16.6%), ‘학교 어휘 교육 소홀(13.9%) 등 순으로 꼽았습니다.
상기 원인들 중, ‘독서 소홀’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34.4권, 2019년보다 독서량이 6.6권, 독서율이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독서량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가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독서가 외면 받은 셈입니다.
독서와 문해력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관계로, 독서량이 떨어지면 문해력에도 어느 정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책 읽지 않는 청소년들... '책열매' 신규 서비스로 잡는다
청소년들의 낮은 독서량, 그리고 저조한 문해력 우려까지 대두하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손을 잡고 해결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9월 27일부터 신규 개통하는 ‘책으로 열리는 매일’(이하 책열매)의 낱말 게임 서비스입니다. 초등학생의 어휘 교육과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선데요.

‘책열매’의 낱말 게임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친화적이라는 점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책열매’는 초등학교 3~6학년의 어휘 학습 이력과 독서 성향을 분석해 필요한 학습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학생 개별마다 맞춤형으로 도서를 추천해 줄 수 있으며, 책열매가 분석한 자료를 교사가 활용할 수 있게끔 제공이 가능합니다.
이 ‘책열매’ 서비스에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어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요인이 필요하다”는 교사, 학부모 등의 요구를 반영해 낱말 게임이 추가된 셈인데요.
이 낱말 게임에는 ‘게임 기반 학습’의 원리가 적용되어 있으며, 짝맞추기/과일 받기/멀리 달리기/단어 밀기/단어 탈출/가로세로 등 6가지 게임이 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등학생들의 문해력을 키우는 데에는 이 낱말 게임 서비스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曰 “초등학생들이 학습해야 하는 기초어휘
능력을 함양하고,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책을 스스로 골라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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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